프리지아∙문정원 복귀 전 '이 사람' SNS에 다 포착됐다 [Oh!쎈 초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8.04 09: 27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복귀 전 움직임이 이 사람의 SNS를 통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벌써 두 번째라 무심코 지나칠 수 없는 우연 혹은 필연. 해당 인물은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으로 평소 남다른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그의 인관관계를 다시금 엿볼 수 있다. 
지난 달 5월 19일 활동을 중단한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봉사 활동을 하는 근황이 전해졌다.
박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리할 때 제일 행복한 저, 그 행복함을 좋은 분들과 함께하고 왔어요. 예전부터 마음만 있고 실천하지 못한 마음을 (강예원) 언니가 꾸준히 하고 계셔서 함께하고 왔어요~ (프리지아) 예쁜 동생과도 함께했던 행복했던 시간. 받은 사랑 나누는 요니가 될게요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박지연이 요리를 하며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리고 박지연의 옆에는 프리지아도 함께 있어 눈길을 끈다. 프리지아는 화려한 모습 대신, 모자를 눌러쓰고 고무장갑을 낀 채 고개를 숙이고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오랜만의 근황으로 화제를 모은지 얼마 지나지 않은 6월 2일, 프리지아는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저는 건강하게 잘 있어요. 다들 잘 지내고 있죠?"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 사진을 업로드 했다. 그는 이후로 꾸준히 사진을 올리며 일상을 공유해 왔다.
송지아는 새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 했다.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간간히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유했지만,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정식으로 활동 복귀를 알린 것은 논란 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활동 중단 약 5개월만이었다.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프리지아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에 출연하면서 구독자가 200만명에 육박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가품 논란에 휘말리면서 큰 타격을 입고 공식 사과, 활동을 중단했던 바다.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인 플로리스트 문정원도 복귀 전 박지연의 인스타로 근황이 깜짝 포착됐던 바다.
박지연은 19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화로에 먹음직스럽게 구워지고 있는 고기의 모습이 있는 가운데 박지연은 문정원을 태그, 그와 함께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얼굴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았어도 활동중단 18개월만에 근황이 알려진 것이라 네티즌은 놀라움을 드러냈다.
문정원은 이휘재, 쌍둥이 아들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해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활발한 SNS 활동과 유튜브 채널도 오픈 하면서 연예인 못지 않은 영향력을 자랑했다. 인플루언서 중 최고 인기를 구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다가 문정원은 지난 해 1월 이이웃 주민과의 층간 소음 문제부터 과거 장난감 먹튀 사건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각종 논란이 겹치자 문정원은 SNS 계정을 닫고, 유튜브 영상도 내리면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3일 유튜브 '문정원의 정원' 채널에서는 '편지 1/4 : 지난 시간의 기록'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문정원의 복귀 영상은 잔잔하고 소박한 느낌을 담았다. 그리고 한동안 제주도에서 머물렀음을 드러내며 쌍둥이의 성장에 집중했다. 목소리 대신 글귀로 대신했다.
두 사람이 박지연의 SNS에 등장한 것이 결과적으로 복귀 예고가 아니었냐는 의견도 많다.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복귀에는 여러사람의 도움과 진심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타이밍. 활동 중간 시기를 거치면서 보다 성숙해지고 단단해졌을 그녀들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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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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