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의 ‘카터’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늘(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카터’를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 주원이 역대급 리얼 타임 액션으로 돌아온다. 앞서 다양한 작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부터 섬세한 감정선까지 펼쳐내며 저력을 입증해온바. 이에 각시탈부터 앨리스까지 더욱더 강력해지는 액션으로 경탄하게 만든 주원의 작품 속 캐릭터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각시탈 – 영웅 ‘이강토’
각시탈을 쓰고 순백의 한복 차림으로 죽봉을 휘두르는 주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택견, 합기도, 탈춤 등을 활용한 한국적인 액션을 선보였던 그는 그야말로 호쾌한 액션 연기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고, 여기에 빈틈없는 촘촘한 감정선까지 그려내며 다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묵직한 울림까지 전했다.
#용팔이 – 장소 불문, 환자 불문 의사 ‘김태현’
아픈 동생의 병원비를 위해 불법 의료 행위도 서슴지 않는 의사 김태현 역으로 열연을 보여준 주원. 그는 길거리와 옥상, 지하를 막론하고 뛰어다니는 것은 물론 차 추격 장면까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며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자동차 액션신에서 뛰어난 운전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직접 다리 위에 올라 한강에 뛰어드는 등 험난한 촬영들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 내며 스펙터클한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앨리스 – 선과 악의 두 얼굴 ‘박진겸’
와이어 액션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카체이싱, 지하 주차장 격투신 등 강도 높은 액션들을 직접 소화한 주원은 스토리 내내 쫓고 쫓기는 추격이 펼쳐지는 동안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액션들로 드라마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선과 악을 넘나들며 극과 극의 연기를 보여줬던 주원은 매 장면, 매 순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며 대중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렇듯 주원은 매 작품 다채로운 색의 캐릭터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견고히 쌓아 올린 내공을 증명해왔다. 때문에 7kg의 증량과 3~4개월 동안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통해 인간 병기로 다시 태어난 주원의 익스트림 액션은 어떨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특히 메인 예고편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오토바이, 총기, 차량, 기차 심지어 헬기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펼쳐지는 추격전을 담아낸 주원의 생동감 넘치는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이 본편에서는 더욱 짙어져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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