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 투입 준비 완료' 추신수, 6일 삼성전 우익수 대기한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05 16: 35

SSG 랜더스 추신수가 수비 투입 준비를 마쳤다.
김원형 감독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추신수가 6일 경기부터 외야 수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겨울 미국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후 올 시즌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그동안 캐치볼 등 재활 프로그램을 꾸준히 하면서 외야 수비 투입 준비는 해왔고, 후반기 들어 마침내 외야로 나갈 수 있게 됐다.

SSG 랜더스 추신수. / OSEN DB

추신수가 외야 수비를 볼 수 있게 되면서 한유섬, 김강민, 최정 등 다른 베테랑 타자들도 번갈아가며 수비로 인한 체력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김 감독은 또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KIA전(3이닝 무실점)을 통해 복귀를 알린 박종훈의 다음 등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종훈은 6일 인천 삼성전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김 감독은 “70구에서 80구 사이 정도 던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SSG는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를 올려 2연승을 노린다. 폰트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13승 4패, 평균자책점 2.07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31일 KT 위즈와 경기(7이닝 2실점) 이후 한 번도 패전이 없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30일 광주 KIA 타우이거즈 원정에서는 5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전은 첫 등판이다. 삼성 상대로도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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