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클로에 카다시안(38)과 NBA 스타 트리스탄 톰슨(31)이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맞이했다.
카다시안과 그녀의 전 남편인 트리스탄 톰슨은 최근 대리모를 통해 둘째 아들을 얻었다고 페이지식스가 5일(현지시간) 독점 보도했다.
카다시안의 대변인은 페이지 식스에 "클로에가 이렇게 아름다운 축복을 안겨준 특별한 대리인(대리모)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클로에가 그녀의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사생활 보호를 요청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카다시안과 톰슨은 그들의 장녀인 4살짜리 딸인 트루를 공동 양육하는 것 외에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최근 대리모를 통해 둘째를 계획한 사실이 알려졌다.
톰슨은 카다시안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임신하는 동안 몰래 또 다른 아들을 얻었다. 개인 트레이너 마랄리 니콜스와 외도를 저질렀고 니콜스는 아들을 낳은 것. 테오란 이름의 그 아이는 이제 생후 9개월이다.
카다시안은 톰슨이 지난 해 말 다른 여자와의 사이에 아이를 낳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대리모를 통한 톰슨과의 두 번째 아기를 비밀로 하려고 했다. 당초 카다시안은 리얼리티쇼의 새 시즌에서 둘째 아이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이 같은 트리스탄의 스캔들과 결별로 인해 무산됐다.
하지만 결국 대리모 임신 사실이 알려졌고 카다시안 측은 "클로에는 자신의 삶이 공개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것이 그녀가 선택한 선택이라는 사실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은 어렵다"라고 전하며 다소 조심스러워했다. 더불어 대리모에게는 "아름다운 축복에 대한 특별한 대리인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카다시안의 지인은 "클로에가 항상 트루에게 남동생이 있기를 원했다. 그것이 그녀의 꿈이었다. 그녀와 트리스탄이 함께 아기를 만들었을 때, 그들은 매우 행복해했고, 클로에는 미래에 대해 흥분했다. 하지만 이후 클로에의 친구들은 트리스탄의 스캔들에 대해 너무 화가 났다"라고 귀띔했다. 카다시안가를 다룬 리얼리티쇼에는 실제 카다시안 여인들이 톰슨을 폭풍 비난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주변인들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카다시안은 톰슨을 본인의 삶에서 쫓아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시안의 지인은 "클로에는 여전히 트리스탄을 사랑하고, 그녀는 트리스탄을 구해주기로 결심했다. 다시 재결합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이것이 카다시안의 가족이 트리스탄을 피하지 않는 이유"라고 전했다.
톰슨은 딸 트루가 태어나기 전에도 바람을 핀 적이 있다.
앞서 톰슨의 개인 트레이너로 일한 마를리 니콜스가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했다. 톰슨은 카다시안과 사실혼인 상황이었고 그는 친자 소송까지 벌이다가 결국 니콜스의 아이가 자신의 핏줄임을 확인했다. 이 일로 카다시안과 톰슨은 결별했다. 톰슨은 니콜스가 낳은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란 공식입장 발표 이후에도 정작 아들을 부양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더욱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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