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기부천사 ‘페이커’ 이상혁, 수해복구 위해 3000만 원 기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8.17 12: 44

 T1의 슈퍼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최근 큰 피해를 입은 수해민들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전부터 이상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이어오고 있다.
17일 T1 측은 ‘페이커’ 이상혁이 수해복구를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T1에 따르면 이상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에서 살아있는 레전드 선수다. 지난 2013년 혜성같이 등장한 이후 왕좌를 차지했으며, 국제 무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 한국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10회 우승 등 대기록을 보유했다.

이상혁은 자신의 성적 만큼이나 선행으로 다른 프로 선수들의 귀감이 됐다. 이상혁은 지난 2019년부터 여러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이은 기부에 나서며 총 7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상혁은 최근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해민들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경기, 전북, 강원,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는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시 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7개 자치구(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서초 강남)에서는 1만 9627건의 피해, 약 940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37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혁은 “하루 빨리 폭우의 피해가 복구되어 수해 입으신 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