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이 박은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7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비한 잡학사전'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류승수, 김규리, 김호영, 전 야구선수 유희관이 출연한 가운데 김호영이 과거 박은빈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김호영은 "태왕사신기 드라마 아역들이 당시에도 인기가 많았다. 유승호, 박은빈, 이현우, 내가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호영은 "태왕사신기 아역을 할 때 내가 20대 중반이었다. 그들은 정말 10대였다. 드라마 상황이 나와 승호가 같은 날 태어났고 신분상의 이유로 내가 존댓말을 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호영은 "극중에서 내가 박은빈양을 짝사랑했다. 위험에 빠진 박은빈을 내가 낚아채서 데려오는 장면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호영은 "요즘 그런 장면이 다시 회자가 된다. 근데 난 또 알아주는 걸 좋아한다. 가만히 있다가 계 탔다. 은빈아 너무 고맙다"라며 "고마운 건 고맙다고 얘길 해야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희관은 "은퇴를 하고 쉬는 날 없이 매일 일하고 있다. 은퇴하고 방송 3개를 하고 유투브를 3개 하고 있다. 남는 시간에는 해설, 하이라이트 방송을 해서 쉬는 날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수입은 괜찮나"라고 물었다. 유희관은 "마지막에 연봉이 3억이었는데 지금 괜찮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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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