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과 강태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8일 방송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 (박은빈 분)가 이준호 (강태오 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태수미 (진경 분)의 아들 최상현(최현진 분)은 우영우의 로펌 사무실을 찾아왔다. 우영우는 “누구십니까?”라고 물었고, 최상현은 “태수미의 아들. 자수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내가 라온을 해킹했거든”이라고 말했다.
배후를 다 알게된 우영우는 “계획 하에 해킹을 해놓고 왜 자수를 하려고 합니까?”라고 물었고, 최상현은 “인철이형이 자살 시도를 했다. 라온을 망하게 하려고 한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상현은 “우리 엄마는 힘이 세다. 사람들은 엄마가 시키는대로한다. 누나는 엄마가 시키는대로 안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누나라는 말에 우영우가 당황하자 최성현은 “아빠는 다르지만 엄마가 같다. 누나다”라고 말하기도.
우영우는 “태수미 변호사를 만나 최상현을 증언할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제가 국회로 가이 가겠다. 태수미 변호사 만날 수 있게”라고 말하기도. 우영우와 이준호는 국회로 이동을 하면서 태수미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영우는 이준호에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준호는 “변호사님을 향한 내 마음은 꼭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준호는 “고양이는 가끔씩 집사를 외롭게 만들지만 그만큼이나 행복하게 만든다”라고 말하기도.
이준호는 “변호사님이 짠 이상한 데이트 목록을 하나씩 수행할 때. 변호사님과 57초 이내로 손을 잡고 이빨을 부딪히며 키스 할 때. 좋은 생각이 떠올라서 반짝거리는 눈을 볼 때, 불안한 변호사님을 꼭 끌어안아 진정시킬 수 있을 때. 난 행복하다.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자”라며 눈가를 젖셨다.
우영우는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이라는 말은 부적절하다. 고양이도 집사를 사랑하니까.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준호는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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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