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선제골-제르소 동점골' 울산, 제주 원정서 1-1 무승부...2위 전북과 10점 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27 20: 53

울산현대가 2위 전북현대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울산 현대는 27일 오후 7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2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59점(17승 8무 3패)을 만들며 2위 전북 현대(49점)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고 제주는 승점 41점(11승 8무 9패)을 만들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홈팀 제주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제르소-진성욱-김범수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윤빛가람-최영준-김주공이 중원을 구성했다. 정우재-정운-김경재-조성준이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김동준이 장갑을 꼈다.
원정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틴 아담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바코-아마노 준-최기윤이 공격 2선을 꾸렸다. 이규성-박용우가 중원을 채웠고 설영우-김영권-김기희-김태환을 비롯해 골키퍼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제주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분 진성욱의 패스를 받은 김범수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후 슈팅을 날렸지만, 조현우가 막아냈다.
울산도 득점을 노렸다. 전반 10분 박스 안에서 이규서의 패스를 받은 바코는 예리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반 28분 최기윤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선제골은 울산이 터뜨렸다. 전반 39분 패스를 받은 아담은 곧바로 바코에게 패스했고 바코는 가슴을 공을 받은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김범수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조나탄 링을 투입했다.
후반 5분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제르소가 짧게 드리블 한 후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조현우가 잡아냈다.
제주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제르소는 일대 일 돌파로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20분 제주는 진성욱을 빼고 주민규를 투입했다. 울산은 22분 아마노 준 대신 엄원상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33분 울산은 바코 대신 레오나르도를 투입했다.
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링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크로스를 올렸고 주민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후 제주는 윤빛가람과 김주공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창미나, 변경준을 투입했다.
울산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이청용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박스 밖에서 대기하던 이규성 앞으로 흘렀고 이규성은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을 빗나갔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양 팀은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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