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라 늙었어? 디카프리오, 모로네 12세 첫만남→5년열애 종료..'♥︎패턴 낙인' (종합)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8.31 14: 32

'25세라 늙었어?'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7)는 연인이었던 모델 겸 배우 카밀라 모로네가 25살이 된 지 몇 달 만에 그와 결별을 했다.
더 선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디카프리오와 모로네가 최근 5년여 만에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디카프리오와 가까운 소식통은 더 선에 "두 사람이 올 여름 초 '조용히' 관계를 끝냈다"라고 귀띔했다. "둘 사이에 나쁜 감정이 없다. 단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이에 디카프리오가 이 결별로 인해 25세 이상의 여성과 공개적으로 데이트하지 않는다는 패턴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디카프리오는 모로네에 앞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모델들과 수없이 데이트를 즐겨 이른바 '모델 킬러'로 불렸는데, 모로네는 그가 가장 오랫동안 연애하고 있는 모델이었다. 그렇기에 디카프리오가 드디어 결혼하지 않을까란 조심스러운 추측도 있었던 바다.
디카프리오는 모로네가 12살이었던 2008년에 그를 처음 만났다. 모로네의 어머니인 루실라 솔라가 디카프리오의 오랜 친구인 배우 알 파치노의 여자친구였기 때문. 이로 인해 디카프리오는 카밀라의 가족과 친하게 교류했다.
그러다가 디카프리오는 모델 니나 아그달과 결별한 후 2017년 칸 영화제를 며칠 앞두고 모로네와 공식 모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듬해 엘렌 드제너러스의 생일 파티에 함께 참석했고, 그해 말 코첼라에서 PDA(공개된 장소에서 행하는 애정 행위)를 뽐내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후 2018년 한 익명의 소식통은 피플에 두 사람이 '매우 사랑하고 진지하다'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며 심각한 사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통은 "레오가 이렇게 여자를 사랑한 적이 없다. 아이를 갖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2019년 디카프리오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을 때 모로네와 함께 참석했지만 레드카펫을 함께 걷지는 않았다.
2019년 여름, 모로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사랑"이란 글과 함께 배우 험프리 보가트와 그보다 훨씬 어린 아내 로렌 바콜의 로맨틱한 사진을 올리면서 디카프리오와 자신의 관계를 투영하는 듯 했다.
이에 '훨씬 나이 많은 남자와 데이트하는 것'에 대한 비난 댓글이 이어졌고 모로네는 "맙소사, 사람들은 너무 비열하고 분노로 가득 차서 아무것도 모른다", "사람들이 조금 덜 증오하며 사는 법을 배우고 그들의 시간과 관심을 다른 곳에 두는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증오 없이 사는 것은 꽤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란 글을 올리며 대응했던 바다.
2020년에도 레드카펫을 따로 걷는 패턴을 이어갔지만, 그 해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함께 나란히 앉으면서 연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12월, E! News는 그들이 함께 이사하는 주요 단계를 밟았다고 보도했다.
2022년 내내, 이 커플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포착됐고 여전히 둘 사이에는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디카프리오는 카밀라가 키운 개들을 산택시키며 개들에게 자신이 부모라는 것을 보여주는가 하면 지난 6월에는 카밀라가 어머니와 헤어진 뒤에도 의붓아버지로 생각하는 알 파치노와 함께 다 같이 해변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러나 헤어짐은 다가왔다. 두 사람의 마지막 공개 목격 중 하나는 7월 3일 미국 말리부의 한 해변이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하는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데일리메일은 "현재 카밀라는 레오의 전 여자친구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보이며, 그들 중 누구도 25세를 넘어 디카프리오와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모로네는 지난 6월 16일에 25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애플TV에서 제작한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모로네는 패트리샤 아퀘트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곤조걸'에 출연하며 배우로 본격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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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밀라 모로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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