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장우혁·김가영, 열애설 초고속 해명 "다른 남친 있다" (과거사 재조명)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9.01 04: 44

유명 코미디언이 참다 못해 악플러 100여 명을 고소했고, 인기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와 기상 캐스터가 때 아닌 열애설에 휩싸이자 빠르게 해명했다. 한 코미디언은 특수폭행으로 경찰에 넘겨져 충격을 자아냈다. 유독 떠들썩했던 연예계의 N년 전 오늘(9월 1일)로 시곗바늘을 돌려봤다. 
# 장우혁·김가영 열애설? "친한 사이일 뿐"·"남자친구 있는데..." 
2017년 9월 1일, H.O.T 출신 가수 장우혁과 김가영 아나운서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한 매체는 장우혁과 김가영 아나운서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함께 목격됐다는 제보가 꾸준히 제기됐다고. 
그러나 장우혁의 소속사 WH 크리에이티브 측은 "장우혁과 김가영 아나운서가 친한 건 맞다. 하지만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김가영 아나운서 역시 당시 인터뷰를 통해 "장우혁 씨와는 그냥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가영 아나운서는 열애설 보도 이후 SNS가 갑자기 삭제된 것에 대해 "당황스러워서 그랬다. 제 개인적인 사진이 돌아다니는 것이 싫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교제해 온 다른 남자친구가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장우혁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연애의 맛'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싱글'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김가영 아나운서는 MBC 기상예보 중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신종령, 클럽에서 취중 시비...특수폭행 현행범 체포
마찬가지로 2017년 9월 1일, 코미디언 신종령이 특수폭행 혐의를 받으며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신종령은 이날 새벽 5시 2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힙합 클럽에서 A 씨 얼굴을 주먹으로 수 차례 때리고, 철제 의자로 내리친 혐의를 받았다. 이에 그는 옆에서 말리던 B 씨와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던 그는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종령은 개인 SNS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어떤 상황이건 사람이 사람을 때려서는 안되는 건데, 진짜로 반성 많이 하고 있다. 저만 너무 당당하다고 경솔했다. 할 말 없는데, 피해자 분들께는 찾아뵙고 용서를 빌겠다. 저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나쁜 사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는 나흘 뒤인 같은 달 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또 다시 폭행을 휘둘렀다. 이로 인해 피해자가 넘어지며 뇌출혈로 전치 6주 진단까지 받아 충격을 더했다. 더욱이 그는 연이은 폭행 사건을 일으킨 것과 과련해 인터뷰에서 "한 대 때리고 보니 못 참아서 몇 대 더 때렸다", "후회하지 않는다", "자존심이 상한다. 저 싸움 잘한다"라고 소리치는 등 반성 없는 태도를 보여 강한 비판에 휩싸였다.
2010년 KBS 25기 공채로 데뷔한 신종령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이던 상황. 이에 '개그콘서트' 측은 신종령이 고정 출연이 아님을 들며 폭행 논란 이후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신종령은 같은 해 11월,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판사 정은영)으로부터 특수폭행과 상해 등 혐의에 대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현재까지 별도의 방송 출연을 하지 않고 있다. 
# 장동민, 악플러 100여 명 고소 "선처 없다"
같은 날인 지난 2017년 9월 1일, 코미디언 장동민이 악플러 100여 명을 고소했다.
당시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법무법인 태일(담당 변호사 이조로)을 통해 장동민과 그의 가족, 지인들에 대한 심한 욕설 등의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00여명 에 대해 모욕죄로 서울강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장동민을 향한 악플이 개인적 의견 표현의 수준을 넘어 장동민 본인을 비롯한 부모님, 지인 등에 대한 인격 모독적인 댓글과 악의적인 비방으로 이어졌다. 이는 묵과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고, 장동민이 악플로 인해 치료를 받았을 정도라고. 이에 당시 소속사 측은 선처 없는 강경한 방침을 고수했다. 
그 덕분일까 장동민은 현재 결혼 후 딸까지 낳으며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건강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특히 그는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내며 육아에 집중하는 일상들로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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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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