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에 출연한 배우 찰비 딘(32)이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사망해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출신 배우인 딘 측은 딘이 8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향년 32세.
사인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갑작스런 질병이란 전언이다.
딘은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국제영화제에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로 참석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딘은 사망하기 불과 3일 전 복싱 레슨을 받기도. 그의 트레이너였던 게리 스타크 주니어는 딘에 대해 "그녀는 아프지 않았고,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딘이 사망하던 날 그녀는 갑자기 수업을 취소했다. 그녀는 절대 취소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그저 그녀가 바쁘다고 생각했고 곧 볼 것이라 여겼다. 그래서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라고 말해 그의 사망에 더욱 의아함과 안타까움을 안긴다.
고인의 사망은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의 개봉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일어났다. 유망주 배우의 갑작스런 사망에 전세계 영화인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유족으로는 고인의 부모인 요한과 조앤 크리크가 있으며 그녀의 남동생 알렉시, 그리고 함께 살던 약혼자 루크 볼커가 있다.
고인과 4년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약혼자인 루크 볼커는 딘의 충격적인 사망 후 소셜미디어에서 동영상을 게재,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찰비의 사진을 올리고 싶었지만, 조금 힘들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애도해 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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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찰비 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