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장윤정 치과 치료비 내줬다”, 내리 사랑→ '얼큰이 청국장' 최종 우승 (‘편스토랑’)[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9.03 07: 00

‘편스토랑’ 이찬원이 장윤정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가수 이진혁과 변현민을 초대해 어미새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한지혜는 딸 윤슬이와 놀던 중 외할머니가 방문해 맞이했다. 외할머니는 오자마자 증손녀 윤슬이에게 다가갔지만 낯가림에 윤슬이는 울음을 터트렸다. 이에 섭섭한 표정을 지은 외할머니의 모습에 한지혜는 “어떻게 이제 봤어 표정을”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러나 외할머니는 “윤슬이가 생겨서 감사하다. 윤슬이 때문에 살지 않나”라며 증손녀에 대한 무한 사랑을 드러냈다.

윤슬이 잠든 이후 한지혜는 엄마, 외할머니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한지혜는 “얼마 전에 윤슬이 돌사진 찍었잖아. 그때 돌잡이 뭐 잡았는지 알아?”라고 물었다. 이에 외할머니는 “아빠처럼 판사나 검사하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그때 실에 윤슬이 돌잡이 영상이 공개 됐고 시선을 모았다. 윤슬이는 첫 번째로 마이크를 잡았고 이어 두 번째로 판사봉을 잡았다. 이 모습에 한지혜는 남편의 어깨를 두드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붐은 “노래하는 판사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한 한지혜는 “할머니 토란국을 좋아해서 배우고 싶았다”며 외할머니표 들깨 토란국을 전수 받았다. 한지혜는 외할머니의 지시에 따라 요리를 완성했고 간을 본 외할머니는 “싱겁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외할머니는 MSG를 잔뜩 넣었고 한지혜는 “저는 몰랐다. 맛소금이랑 다시다를 쓰시더라”라며 당황해 했다. 당황도 잠시 완성된 요리를 맛 본 한지혜는 “되게 보약 먹는 느낌이다. 이거 너무 맛있는 거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한지혜는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카레를 만들었다. 한지혜는 라구소스, 고추장, 된장, 간장을 넣어 감칠맛을 살렸고 그 위에 두부크림소스를 얹었다. 한지혜는 정확한 맛 평가를 위해 이웃사촌 전혜빈을 초대했다. 전혜빈은 “잡혀와서 갑자기 시식하라고”라며 카레를 먹었고 “이게 무슨 맛이지? 이거 내도 되겠다. 이국적인데 낯설지 않은 느낌이다”라며 합격을 줘 궁금증을 안겼다.
계속해서 김규리는 신김치를 활용한 ‘신김치 밀푀유’를 만들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규리는 신김치 안에 꽃등심, 어리굴젓, 깻잎 등을 넣어 겹겹히 쌓았고 연잎에 재료들을 가득 채웠다. 또한 김규리는 연자육을 꺼냈고 “연꽃의 씨다. 혈액순환이랑 몸에 있는 찌꺼기들을 내보내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규리는 연자육을 이용해 연자육밥을 만들었다. 거기에 함께 먹을 새콤달콤 청국장 소스를 만들어 기대를 모았다. 또한 김규리는 식용 장미꽃을 활용해 튀김을 만들어 비주얼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영상에는 이찬원이 편셰프로 등장했다. 이찬원은 순두부를 활용해 ‘순두부 짜박이’를 만들었다. 그러던 중 친구인 가수 이진혁이 배고프다는 말에 집에 초대했고 본격적인 요리에 돌입했다. 이찬원은 “유튜브를 보고 진짜 해먹어보고 싶었다”며 요구르트 수육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삼겹살과 요구르트를 꺼냈고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고기를 삶아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때 그룹 업텐션의 이진혁이 등장. 이진혁은 상추를 박스로 사와 이찬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앞서 이찬원은 “쌈이 없으니 상추만 사와달라”고 부탁했던 상황이었다. 너무 많이 사온 상추에 이찬원은 소분하기 바빴고 그러던 중 “왜 안 오지?”라며 누군가를 기다렸다. 바로 이찬원의 친한 동생 K타이거즈의 변현민이 찾아왔다. 두 사람의 등장에 이찬원은 요리에 박차를 가했고 초면인 이진혁과 변현민은 어색하게 인사했다.
대화를 나누던 이진혁과 변현민. 특히 변현민은 이찬원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변현민은 ‘치아가 엄청 안 좋았을 때 형이 치과를 추천해 줬다. 가서 상담받고 전화를 하는데 통화 중이었다. 나중에 ‘형이 결제했어’라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치료를 다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찬원은 “이유가 있다. ‘미스터트롯’ 끝나고 정산된 수입이 없었다. 그때 내 이를 해준 분이 장윤정 누나다. 당장 이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 돈도 많이 들어갔는데 장윤정 누나가 해줬다”라며 장윤정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장윤정에게 받은 내리 사랑을 친구에게 실천한 이찬원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서 이찬원은 두 사람에게 요구르트 수육, 직접 담근 장아찌까지 마치 아기새를 위한 어미새처럼 푸짐한 한 상을 차렸다. 요구르트 수육에 의문을 품었던 이진혁은 “진짜 맛있다. 난 맛없으면 맛없다고 한다. 놀랍다”며 감탄했다. 이어 이찬원은 앞서 이진혁이 사온 상추를 활용해 만든 상추 나물에 밥과 고추장을 넣어 비빔밥을 만들었다. 이찬원은 “상추 나물은 다음 날 바로 물이 생겨서 바로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찬원은 “국물이 필요하지 않냐”라고 묻더니 순식간에 청국장 요리를 만들었다. 이찬원은 깍두기를 넣어 청국장을 넣어 끓였고 이를 맛 본 이진혁은 “청국장에서 김치찌개 맛이 나냐”라며 놀랬다. 스튜디오에서 이찬원은 “청국장 속 깍두기를 먹는데 정말 맛있다. 깍두기 속에 들어있는 새콤달콤이 장난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바라 본 트와이스 다현은 “볼때마다 신기하다. 제 또래잖아요. 근데 이렇게 요리를 하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반응했다. 밥을 먹고 난 후 이찬원은 두 사람을 위해 반찬을 든든하게 챙겨줬다. 이에 붐은 “2022년 올해 엄마상 이찬원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찬원은 ‘편스토랑’ 9월의 우승자로 선정됐다. 한지혜의 ‘크림치즈카레’, 김규리의 ‘연자육 장미꽃밥’, 박솔미의 ‘노른장 된장 삼겹 덮밥’, 이찬원의 ‘얼큰이 청국장’이 경쟁했다. 평가단으로 등장한 럭키, 파비앙, 로빈, 모에카는 이찬원의 음식을 선택했고 럭키는 “중독성이 있다. 손이 자꾸 간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연복 셰프는 “꼰대 맛이다. 안 좋아할 수가 없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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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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