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중인 게임 3종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에버소울’을 필두로 한 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기대작들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과 ‘이터널 리턴’, ‘패스 오브 엑자일’까지 기존 작품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신구 조화를 노리고 있다.
▲ 오딘: 발할라 라이징 - ‘그림자 성채’ 리뉴얼 업데이트 및 시즌 2 시작
‘오딘’은 지난 31일 대표적인 던전 콘텐츠 중 하나인 ‘그림자 성채’를 리뉴얼하고 시즌 2를 시작했다.
새롭게 개편된 ‘그림자 성채’는 몬스터 처치로 보상을 얻는 기존 방식에서 유저간 협력과 경쟁을 통해 더 큰 보상을 얻는 구조로 개선됐다. 이용자는 몬스터 처치와 이용자 간 전투로 ‘그림자 포인트’를 얻고, 획득 포인트 개수에 따라 ‘그림자 성채’ 전용 계급을 부여받게 된다. 이후 주 1회 정산으로 계급에 따라 ‘그림자 주화’를 받을 수 있고, 이를 제작 재료 및 높은 등급의 장비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이외에도 ‘그림자 성채’는 시즌 2 업데이트로 ▲기존 3단계에서 6단계로 재구성 ▲던전 형태 개선 및 경로 다양화 ▲자신이 속한 길드와 동맹 길드원 외 캐릭터와 길드명이 익명으로 나오도록 개선해 전투 콘텐츠를 강화했다.
▲ 이터널 리턴 - 시즌7: 네온 정식 오픈 및 57번째 신규 캐릭터 ‘마르티나’ 추가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은 1일 ‘시즌7: 네온’을 정식 오픈했다. 이번 시즌의 핵심 변화점은 크게 2가지로, 7종의 신규 특성 업데이트와 더불어 기존 승리 방식인 ‘생존’과는 별개로 ‘탈출’이라는 새 경로가 추가됐다.
다양한 시스템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용자 근처에 있는 팀원이 야생 동물을 처치할 시 일부 경험치를 나눠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됐고, 특성으로 얻은 누적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표시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자동 공격 설정 옵션 등의 시스템이 추가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57번째 신규 캐릭터 ‘마르티나’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르티나’는 카메라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종군 기자 캐릭터로, ‘되감기’, ‘녹화’, ‘일시 정지’ 등 색다른 콘셉트의 스킬을 보유해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 패스 오브 엑자일 – 신규 리그 ‘칼란드라 호수’ 출시 및 대규모 콘텐츠 개편
속도감 넘치는 핵앤슬래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은 지난 19일 대규모 콘텐츠 개편과 함께 신규 리그 ‘칼란드라 호수’를 출시했다.
이번 리그에서 이용자는 레이클라스트 전역에 설치된 ‘복제 서판’에 ‘투영’을 할당해 호수에 입장하게 된다. 호수 내 인카운터를 배치하는 과정에 따라 적들이 등장하며, 호수 입구에서 멀어질수록 더 강력한 적들과 함께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서판에 ‘투영’을 모두 할당하면 ‘칼란드라 호수’로 이어지는 포탈이 생성되며, 이용자는 ‘칼란드라 호수’ 리그 전용 인카운터 완료 후 등장하는 ‘투영하는 안개’를 통해 자신이 소유한 반지 또는 목걸이 아이템을 복사 가능하다. 복사 시 옵션 능력치가 증가 혹은 감소된 동일 아이템이 생성되며, 이용자는 기존 아이템과 복제된 아이템 중 1개를 선택해 가질 수 있다.
대표 엔드 콘텐츠인 ‘아틀라스’도 개선됐다. 신규 리그 적용 이후에는 이용자가 ‘아틀라스 트리’를 거치지 않고도 아틀라스 지도에 ‘기억’ 아이템을 사용해 특정 NPC들의 스토리 플레이 및 추가 보상을 획득하는 ‘아틀라스의 기억’ 엔드 콘텐츠가 새롭게 도입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