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결혼' 이수진 딸, "새 아빠? 가족 느낌 안 든다" 솔직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9.06 15: 17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세번째 결혼을 앞둔 가운데 그의 딸 제나가 새아빠가 생기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수진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새아빠요…음'이란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새 아빠가 생기는 기분'에 대한 질문을 받자 21세 제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라며 "솔직히 말해서 이게 차갑게 들릴 수도 있는데 가족이 된다는 느낌이 안 들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왜 그렇지?"란 엄마 이수진의 질문에 제나는 "같이 살지도 않고 다 컸고 그냥 엄마의 남자친구일 뿐 '내가 이제껏 없었는데 아빠가 생기는 구나' 이런 느낌은 안 든다"라고 잘라 말했다. 가장 솔직하고 현실적인 답변이기도 하다.
또 제나는 "그냥 솔직히 말해서 (새 아빠가) 보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괜히 난리법석을 쳐놨다가 계속 만나시다가 결혼은 나중에 하자고 얘기가 나오거나 '하지 말자 연애나 예쁘게 하자 골치 아프게' 이렇게 되면 부끄러울 것 같다. 그렇게 엄마가 떠들고 다녔는데"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에 이수진은 "내가 떠든게 아니야"라며 "라이브 방송 하다가 오늘 뭐하셨어요라고 오늘의 TMI 얘기하는데 '오늘 청혼받았는데요' 그 얘기 한거다. 그게 기사가 나온거다"라고 항변(?)했다.
그러자 제나는 "당연히 그러면 충분히 기사 날 상황이란 걸 인지하고 있어야지"라며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제나는 예능프로그램에 이수진과 동반 출연해 "엄마가 재혼을 생각하시는데 너무 서두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저희 엄마가 '재재혼'이시니까 초혼 보다 좀 더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실패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갈라선 적이 여러번 있으시니까. 그래서 더 신중하고 서두르지 말라고 하고 싶다. 그런데 너무 추진력있게 해버리시니까"라고 말해 출연진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이에 이수진은 20대의 판단력과 50년간의 판단력은 다르다고 언급하며 "연륜이 있고 많은 사람을 만났다"라고 자신이 사람보는 눈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던 바다.
한편 이수진 앞서 겪은 두 번의 이혼 상처를 딛고 오는 11월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20년 동안 남사친으로 지낸 4살 연상 사업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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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진 유튜브 영상 캡처, '동치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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