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앰버 허드, 세기의 이혼 전쟁 영화화된다..연기는 누가?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9.16 20: 58

배우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을 다룬 영화가 만들어진다.
버라이어티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혼한 조니 뎁,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을 다룬 영화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 폭스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투비(Tubi)에서 오는 30일 첫 공개될 예정이다.
제목은 '핫 테이크: 뎁/허드 트라이얼'로 투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독점적으로 선보인다.

영화 '작전23', '패러럴즈' 등에 출연한 마크 햅카가 뎁 역을, '얼론 인 더 다크'에 출연한 배우 매건 데이비스가 허드 역을 맡는다.
또한 멜리사 마티가 이 재판으로 더욱 유명해진 뎁의 변호사 카밀 바스케스 역으로 출연한다. 배우 메리 캐리그는 허드의 변호사 일레인 브레데호프트 역으로 등장한다.
'핫 테이크: 뎁/허드 트라이얼'은 법정 안팎에서 떠들썩했던 뎁과 허드의 관계를 보여주며 지난 6월 종결된 두 달 간의 명예훼손 재판을 드라마화한다. 
한편 뎁과 허드는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함께 찍으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2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둘은 2015년 2월 결혼식까지 올리며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결혼 1년여만에 허드는 뎁의 가정 폭력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뎁이 던진 휴대전화에 얼굴을 맞았고 평소에도 폭언과 폭행으로 고통받았다고 폭로, 뎁을 가정폭력범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뎁은 허드가 자신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말한 것은 거짓이라며 명예훼손 소송을 걸었다.
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의 배심원단은 허드를 학대한 적 없다는 뎁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허드가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1,500만 달러(약 187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후 허드는 파산을 선언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