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장가 선언’에 이찬원 “축가는 제가”→1m 초대형 민어 해체쇼 (‘편스토랑')[Oh!쎈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9.10 00: 17

‘편스토랑’ 차예련이 색다른 전 요리를 펼쳤다. 특히 보양 끝판왕 민어 도시락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KBS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태곤이 이덕화를 위해 보양 도시락을 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예련은 시어머니와의 통화에서 “지난 번에 어머니가 말씀해주셔서 기사가 엄청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차예련 시어머니는 차예련에게 ‘우리 며느리는 인형같다’라는 발언을 한 것. 그러자 시어머니는 “사람들이 그러더라. 머리를 왜 그렇게 했냐”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저요?”라며 당황했고 시어머니는 “아니, 나 말이야. 주변에 지인들이 머리가 왜 이러냐고 하더라. 요즘 잘 나온 사진 많은데 하필이면 방송에 옛날 사진이 나갔다”라며 아쉬워 했다. 이에 차예련은 “잘 나온 사진으로 보내주셔라. 과거 사진은 그만 써달라고 해야겠다”라며 시어머니를 위로했다.

차예련은 대표적인 명절음식 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보편적인 전이 아닌 ‘차장금’ 차예련 만의 색다른 전 요리를 선보였다. 먼저 차예련은 꼬치전과 자신만의 레시피로 동그랑땡을 만들었다. 또 차예련은 “명절음식은 기름진다. 소화가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무를 데쳐서 전을 만들 거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쌀가루 반죽을 입혀 만든 무전을 뽐냈다.
이어 그는 감자, 애호박, 당근을 활용해 삼색전을 만들었다. 완성된 요리를 하나 씩 맛 보던 차예련은 마지막으로 당근채전을 먹었고 “무슨 일이야? 진짜 달아”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당근 싫어하는 내 남편도 20개는 먹을 것 같다. 그 정도로 맛있다”라며 만족해 했다. 뿐만 아니라 차예련은 “차장금네 스타일로 카나페를 만들 거다”라며 감자채전, 애호박전, 당근채전을 활용해 특별한 카나페를 완성했다. 이를 본 김보민은 “집에 있는 재료들로 저렇게 고급지게 할 수가 있냐”라며 놀랬다. 그러던 중 차예련의 딸 인아 양이 등장했고 삼색전을 맛 본 인아 양은 “맛있다”며 흡족해 했다.
계속해서 이태곤은 다양한 용도의 회칼을 점검에 나섰다. 이태곤은 “새로 좋은 걸로 구입을 했다. 비싼 칼을 3개 정도 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무리 회 뜨는 용도로 쓰는 고가의 회칼을 자랑했다. 칼 손질을 마무리 한 그는 곧바로 초대형 민어를 선보였다. 바로 1m가 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민어. 무려 10자 민어 등장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태곤은 “몸보신 용으로 아주 귀한 재료를 어렵게 구했다”고 말한 뒤 초대형 민어를 카메라를 향해 들어올려 뽐냈다. 이어 그는 1m 대형 도마를 꺼내 본격적인 손질에 돌입했다. 이태곤은 “얘가 크니까 손이 많이 간다. 생선이 큰 애들이 회 뜨기 어렵다”라며 역대급 크기에 힘들어 했다. 그러나 어려움도 잠시 연예계 대표 낚시꾼 답게 이태곤은 수월하게 회 손질을 이어갔다. 이를 본 이연복은 “저 정도 사이즈면 업자들도 따기 힘들 텐데 저걸 그냥 따버린다”고 감탄했다. 이에 이태곤은 “살이 두꺼우니까 진짜 따기 힘들다. 생선이 아니라 소고기 써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태곤은 비닐 작업, 내장 해체 등 능숙하게 손질 해 나갔고 이를 본 붐은 “그 동안 회를 몇 회 떴냐”고 물었고 이태곤은 “작년에 삼천 마리 떴다. 이제 삼천 마리도 넘은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회는 물론 이태곤은 민어 맑은탕, 민어전, 민어쌀튀김까지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민어 요리를 완성했다. 이후 이태곤은 이덕화를 위해 보양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태곤은 “요즘에 더우니까 힘들어하시길래 생각났다. 존경하는 분이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낚시라는 공통점으로 큰 나이 차이에도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다.
도시락을 받은 이덕화는 “신경을 많이 썼다. 진수성찬을 차렸다”라며 감동했다. 이태곤의 요리 솜씨에 연신 감탄한 이덕화는 “장가 가라. 너 이 정도 실력이면 정말 여자들이 좋아할 거다. 잘생긴 애, 빨리 장가 가고 일 많이 해라”며 마치 아들 중매 서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태곤은 “결혼을 갈까 생각 중이다”라며 “이덕화 형 때문이라도 장가가야지, 안 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예련은 “조만간 가실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이태곤은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붐은 “장가 가시면 아마 주례를 이덕화 선생님이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원 역시 “축가는 제가 하겠다”며 거들었다. 이에 이태곤은 “사회는 붐 씨가 봐주시면 어떠냐”고 물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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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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