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LOL e스포츠 팀 중 최고를 가리는 대회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팬들 및 관계자들이 최종 결과를 궁금해하는 가운데, 2019년 챔피언 자리에 오른 적이 있는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은 자신의 소식통 및 경험을 토대로 몇 가지를 예측했다. 김태상은 LCK 우승 자격으로 2022 롤드컵에 나서는 젠지에 대해 “상당히 강하며, 조 1위로 통과 예상된다”고 알렸다.
2022 롤드컵은 오는 29일 멕시코시티에서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그룹 스테이지부터 미국 뉴욕으로 무대를 옮기는 2022 롤드컵은 애틀랜타(4강)을 거쳐 결승전은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개최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개막에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2일 참가 팀들의 조를 편성했다. 그룹 스테이지 기준 B조(징동, G2, 담원)가 가장 까다로운 상황이며, D조 젠지는 100씨브즈, CFO와 같은 조에 속해 수월한 그룹 스테이지가 예상된다.
2019 롤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챔피언 출신 ‘도인비’ 김태상은 지난 13일 개인방송에서 자신의 경험과 소식통을 토대로 조 추첨 결과에 대입해 2022 롤드컵을 전망했다. 김태상에 따르면 젠지는 한국 LCK 내에서 독보적인 강팀이다. 김태상은 “젠지는 정말 강하다. T1과 5번 연달아 상대해도 5-0으로 제압할 수 있다”며 “1위로 D조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 롤드컵은 새로운 패치가 시행되는 만큼 서머 시즌과 다른 메타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상은 2022 롤드컵에 지정된 패치가 중국 LPL 측에 유리하다고 봤다. 김태상은 “LPL은 올해 운이 좋다. 징동, TES는 조 1위로 통과가 예상된다”며 “모든 팀이 롤드컵에서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을 도모할 것이다. 다만 메타는 봇 라인의 강세가 줄어들기 때문에 징동, TES에 좋은 편이다”고 강조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