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축구대표팀이 받아야 할 보너스를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 사기가 떨어질 법한 소식이다.
가나 매체 ‘가나웹’은 16일(한국시간) “가나 축구대표팀 선수단이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예선 통과 보너스를 아직까지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짐바브웨와 속한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2차 예선에서 한 조에 묶였던 가나는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최종예선에 올랐다.
홈앤드어웨이로 치러진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예선에서도 가나는 승전고를 울리고 본선 진출권에 성공했다.
가나(피파랭킹 60위)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13위)-한국(28위)-포르투갈(9위)과 함께 H조에 묶였다. 상위 2개 팀만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카타르행까지 2개월 앞둔 시점에서 가나 선수단 사기가 떨어질법한 소식이 들려왔다. 예선 통과 보너스가 아직 입금되지 않았단 것.
‘가나웹’에 따르면 가나 선수들은 2차 예선 경기 1승당 10,000달러(약 1,392만 원) 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 2차 예선에서 4승을 거둬 40,000만 달러를 받아야 하지만 감감무소식이다.
매체는 “월드컵 본선까지 2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까지 보너스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가나축구협회를 저격했다.
한편 가나는 지난 6월 한국과 평가전을 치렀던 브라질(한국 1-5 패)과 오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과 가나의 간접 비교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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