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눈물셀카를 공개했다.
레이디 가가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눈물로 짙은 화장이 얼룩진 얼굴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눈물자국이 여실히 드러나며 품 안에는 붉은 장미꽃을 들고 있다.
가가는 이와 함깨 "쇼를 끝내지 못해서 미안하다. 번개를 예측할 수 없었다. 시시각각 변하고 있었다"라며 기상 악화로 공연을 취소한 것이 이 눈물셀카의 이유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띄운 후 "여러분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날 믿어줘서 감사하다. 나는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또 "당신과 나의 댄서들, 나의 밴드 전체 크루들, 나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안전 제일. 사랑한다. 꽃과 환호에 감사드리며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숨이 중요하다"란 메시지를 남겼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18년 섬유근육통으로 유럽 공연 투어 취소를 알린 바 있다.
당시 레이디 가가는 직접 SNS에 "팬들을 실망시켜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프다"며 "의료진이 집에서 요양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나는 여러분들의 도시로 반드시 돌아갈 것을 약속한다. 하지만 지금은 내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할 때"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1986년생인 레이디 가가는 2008년 싱글 앨범 'Just Dance'로 데뷔한 후 가수를 넘어 21세기를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로 자미래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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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