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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엔진 정상 가동, KKKKKKK→'한화 천적' 돌아왔다 [오!쎈 인천]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한화 천적’ 명성을 되찾았다.

박종훈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겨 승수 쌓기에는 실패했지만, 박종훈은 제 몫을 다했다.

박종훈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 후 약 1년간 재활을 마치고 올해 후반기에 복귀했다. 복귀 후 이날 한화를 다시 만나기 전까지 8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7회초 한화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SSG 선발 박종훈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9.22 / dreamer@osen.co.kr

경기 전 박종훈이 한화 상대로 ‘천적’ 노릇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박종훈은 한화전 패배가 없는 투수였다. 한화 처지에서 박종훈은 공략 불가능한 투수였다.

그런 박종훈이 지난해 5월 28일 한화전에서 팔꿈치에 탈이났다. 이후 약 1년간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복귀 후 7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박종훈이 다시 대전 한화 원정길에 올랐고 5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박종훈은 ‘감’을 찾았다. 지난 16일 창원 NC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그는 “한화전에서 5이닝 이상 던지면서 감각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지난 한화전에서는 좀 아쉬웠지만 충분히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박종훈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2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고 2회말 1점 지원을 받았다. 3회초 1사 3루에서 노시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1 동점이 됐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박종훈은 흔들리지 않고 7회까지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7회에는 첫 타자 유상빈을 좌익수 뜬공, 장운호를 헛스윙 삼진, 허인서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7회까지 박종훈의 투구수는 102개. 1-1로 맞선 8회에는 노경은이 등판했다. 박종훈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한화 천적’ 명상을 되찾았다.

이날 SSG는 투수전 이후 8회 9점을 내며 10-1 승리를 거뒀다.

/knightjisu@osen.co.kr

[OSEN=인천, 최규한 기자]1회초 SSG 선발 박종훈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9.22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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