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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만 만나면 천하무적 KT, 연장 혈투 끝에 9-7 승 [대구 리뷰]

[OSEN=대구, 손찬익 기자] KT가 삼성전 강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 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던 KT는 강백호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9-7로 물리쳤다. 이로써 지난 6월 30일 대구 경기 이후 삼성전 6연승을 달렸다.

KT는 2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1사 후 배정대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곧이어 상대 폭투로 3루 안착. 박경수는 볼넷을 골라 1루로걸어나갔다. 1사 1,3루서 심우준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OSEN DB

계속된 1사 1,2루서 조용호가 싹쓸이 3루타를 날렸다. 강백호는 우전 안타를 때려 3루에 있던 조용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 타자 오재일이 KT 선발 소형준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구자욱과 이원석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곧이어 상대 폭투로 주자 모두 진루 성공. 김현준과 이병헌이 각각 1루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재현의 내야 안타 때 황재균의 송구 실책까지 겹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3-4.

1점 차 뒤진 4회 2사 2루 동점 찬스를 잡은 삼성은 이병헌 대신 강민호를 대타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강민호는 소형준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2루 주자 구자욱은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 들었다. 4-4 승부는 원점.

삼성은 4-4로 맞선 7회 강민호와 대타 김지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김상수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심우준이 송구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2루 주자 강민호가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강한울의 우중간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KT는 9회 ‘끝판대장’ 오승환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대타 김준태의 우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알포드의 투런 아치로 6-6 균형을 맞췄다. KT는 연장 11회 강백호의 좌중월 투런 아치와 김민혁의 내야 땅볼로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11회말 공격 때 김태군의 한 방으로 2점 차로 추격했지만 짜릿한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황동재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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