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허찬, 음주운전 적발 자필편지로 사과 "하루하루 후회와 자책..." [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9.23 01: 13

아이돌 그룹 빅톤 멤버 허찬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허찬은 22일 빅톤 공식 팬카페에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하며 자필 편지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많은 일정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지난 20일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허찬은 "대중과 팬들께 모범이 돼야 하는 공인으로서 제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찰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됐다"라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하루하루 후회와 자책 속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허찬은 지난 20일 오전 6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빅톤의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허찬의 활동 중단 계획을 밝혔다. 빅톤이 10월 15일과 16일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에 허참은 불참하고 빅톤은 강승식,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음은 허찬의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허찬입니다.
앞서 많은 일정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
지난 20일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대중과 팬분들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으로서 제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졌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찰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하루 하루 후회와 자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6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우리 팬분들, 멤버들, 회사 분들, 그리고 많은 스탭 여러분들, 이밖에도 부족한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으셨을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여러분들이 받으신 상처와 실망감의 몇 배를 더 뼈저리게 느끼고 깊이 뉘우칠 것이며,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향한 모든 비난과 질책들을 마음 속에 새기고 앞으로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 깊이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