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재력가와의 열애설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입장을 내놓았다. 이미 결별했다는 것. 박민영의 열애설 상대에게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배우 이정재, 정우성도 관련이 없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박민영 지난 29일 열애설이 제기된 지 19시간 만에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습니다”고 전했다.
특히 박민영 측은 전 연인 재력가에게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박민영의 언니 박모 씨에 대한 의혹에 “언니인 박모씨도 인보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는 “박민영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이기에 방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 및 자신과 관계한 모든 이들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앞으로도 성실해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한 매체는 박민영이 베일에 싸인 사업가 A씨와 열애 중이라며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 박민영이 열애설과 동시에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다.
박민영의 열애설이 불거진 후 이정재, 정우성까지 휘말렸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이정재, 정우성이 박민영과 열애설이 난 재력가의 회사에 수십억을 투자했다는 내용이 유포된 것.
하지만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이정재, 정우성이 박민영의 열애설 상대와 가벼운 연락이나 일면식도 없는 관계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 비텐트에 투자한 적은 있지만 블록체인 사업에 관련된 회사라는 점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소속사 측은 “본사는 소속 배우들이 김재욱 씨가 팬텀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할 당시의 인연으로 김재욱 씨를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로 영입했고, 김재욱 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티스트컴퍼니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했다"며 "2017년 10월 경 당시 대표로 재직 중이던 김재욱 씨의 권유로 비덴트라는 회사에 단순 투자했었는데, 배우들이 촬영 현장에서 늘 접하는 모니터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라는 소개를 받았었고, 위 회사가 이후 블록체인 사업에 관여되는 사실에 대해선 알지 못했고, 2018년 경 투자금 전액을 회수함으로써 더 이상 위 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재욱 씨는 2018년 7월 27일 경 본사나 소속 배우들과는 전혀 아무 상의 없이 아컴스튜디오(본사와는 전혀 무관한 회사인데, 김재욱 씨가 임의로 위와 같이 사명을 지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변경 후 상호 버킷스튜디오)를 인수한 후 김재욱 씨 소유의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15%를 본인이 경영권을 가지고 있던 위 아컴스튜디오에 매각한 후 이를 일방적으로 본사 및 소속 배우들에게 통보했고, 이로 인해 김재욱 씨는 아티스트컴퍼니를 떠나게 됐다"며 "이후 김재욱 씨는 아컴스튜디오의 사명을 버킷스튜디오로 변경했는데, 아티스트컴퍼니와는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은 경위로 위 회사가 본사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이고 본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 외에 전혀 아무런 교류도 없었고, 전혀 관련 없는 회사라는 점을 밝힌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본사나 소속 배우들은 언론을 통해 강모 씨가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의 실질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뿐, 비덴트 및 버킷스튜디오의 그 관계자와는 지금까지 단 한번의 연락이나 접촉도 없었고, 지금 거론되는 강모 씨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아티스트컴퍼니의 이름이 버킷스튜디오라는 회사의 주식 종목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을 모니터링 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아티스트컴퍼니는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나 김재욱 씨, 강모 씨와는 전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점을 알려드리니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고 의혹에 선을 그었다.
박민영의 열애설 상대가 베일에 싸인 재력가라는 것에 이틀 동안 크게 화제가 됐는데, 이미 결별한 상태이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분명하게 해명하며 열애설이 일단락 됐다. 더불어 이정재, 정우성에게 튄 불똥도 마무리 되며 상황이 정리된 듯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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