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LEC 대표로 국제전에 나선 만큼 변수는 없었다. 매드 라이온즈가 튀르키예 대표 이스탄불 와일드캣츠(IW)를 제압하고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했다.
매드 라이온즈는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이스탄불 와일드캣츠와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매드 라이온즈는 B조에서 빠르게 2승을 추가하며 1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초반 팽팽하던 흐름은 물이 흐르듯 매드 라이온즈 방향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8분 ‘협곡의 전령’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매드 라이온즈는 오브젝트, 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신바람을 냈다. 미드 라인에서 아지르가 잘 버티고 있었으나 매드 라이온즈는 탑-봇에서 큰 균열을 만들고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련했다.
15분 ‘전령의 눈’을 사용한 매드 라이온즈는 탑 라인에 고속도로를 냈다. 순항하던 매드 라이온즈는 ‘아무트’ 이르판 베르크 튀케크가 두 번 쓰러지며 다소 스노우볼 속도가 느려졌다. 역전을 당할 위기에서 매드 라이온즈는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고 다시 승리의 원동력을 얻었다.
이스탄불 와일드캣츠의 아지르를 앞세운 추격은 매서웠다. 그래도 매드 라이온즈는 33분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하고 골드 격차를 5000 이상 벌렸다. 결국 36분 미드 라인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매드 라이온즈는 곧장 적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