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손 안풀렸나… DFM, 브라질 대표 라우드에 완패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9.30 12: 34

 대회 첫 이변이 발생했다. 일본 대표로 국제무대에 나선 DFM이 브라질의 라우드를 상대로 완패를 기록했다.
DFM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라우드와 경기서 패배했다. 메이저를 꺾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었던 DFM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A조의 향방은 다시 오리무중이 됐다.
DFM은 단단한 조합을 갖춘 라우드에 한타가 밀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라우드는 드래곤 스택을 독식하면서 DFM을 상대로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 승을 도모했다. 상체에서 완전히 우위를 점한 라우드는 18분 만에 드래곤 3스택을 쌓고 DFM을 압박했다. 좀처럼 DFM은 운영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화끈한 ‘킬 쇼’를 벌인 라우드는 19분 DFM 4명을 잡고 갓 생성된 ‘내셔 남작 버프’까지 확보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화력 차이에 더해 공성에 유리한 ‘내셔 남작 버프’도 라우드의 손에 쥐어지면서 DFM의 역전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DFM은 봇 억제기를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다.
22분 끊임없이 적진을 두드린 라우드는 넥서스 공략에도 성공했다. 허무하게 무너진 DFM은 파괴되어가는 넥서스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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