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추를 잘 꿴 디알엑스가 다크호스 사이공 버팔로를 압도하면서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디알엑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 사이공 버팔로와 경기서 '데프트' 김혁규와 '제카' 김건우의 쌍끌이 캐리에 힘입어 24분만에 완승을 거뒀다. 플레이-인 2승째를 챙긴 디알엑스는 잠시 후 IW를 상대로 3승째를 노린다.
디알엑스가 시작부터 격차를 벌려나갔다. 초반 격전지였던 탑에서 '주한' 이주한의 영리한 움직임과 '킹겐' 황성훈의 인상적인 수비로 득점에 성공한 디알엑스는 스노우볼을 굴려가면서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쌍포 '제카' 김건우의 아지르와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이 화끈한 무력 시위로 사이공 버팔로의 챔피언들을 무자비하게 쓰러뜨렸다. 20분이 넘어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를 재빨리 두른 디알엑스는 중앙으로 돌진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