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자 재경기는 일어나지 않았다. 비틀거리면서 출발했지만, MSI 우승팀 RNG의 실력은 여전했다. RNG가 순위 쟁탈전에서 승리하면서 B조 2위로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RNG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차 사이공 버팔로와 경기서 한 수 위의 실력으로 운영과 한타에서 모두 앞서면서 32분 59초만에 승리했다.
이 승리로 RNG는 4승(1패)째를 올리면서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A조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승자와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다툰다. 반면 사이공 버팔로는 매드 라이온스와 겨뤄 승리 시 A조 2위와 본선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양측 모두 초반부터 총력전을 펼치면서 난전 상황에 돌입했다. 하지만 RNG의 한 단계 이상 높은 체급이 점차 격차를 벌려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공의 교전 능력이 RNG를 물고 늘어지면서 경기 시간은 중반에 돌입했다.
오브젝트 이득을 최대한 살린 RNG는 내셔남작 사냥 이후 중앙으로 돌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