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7연패는 매드 라이온즈에 해당사항이 아니었다. 이블 지니어스가 상성을 뛰어 넘으면서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블 지니어스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최종전 매드 라이온즈와 1세트서 승리했다.
초반 미소를 지은 팀은 이블 지니어스였다. 이블 지니어스는 비록 미드 라인에 성장하고 있는 빅토르가 쓰러졌지만 ‘협곡의 전령’ 사냥 이후 ‘언포기븐’의 드레이븐을 제압하면서 신바람을 냈다. ‘언포기븐’의 드레이븐은 패시브를 활용해 빠른 성장을 도모해야 했으나 욕심을 내다가 ‘카오리’의 바루스에 킬 포인트를 내줬다.
매드 라이온즈는 이블 지니어스의 스노우볼 속도가 느려진 사이 미드-정글의 힘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21분 경 매드 라이온즈는 ‘조조편’의 빅토르가 없을때 먼저 이니시를 시도해 득점을 올렸다. 한발 앞서 움직인 매드 라이온즈는 결국 골드 격차를 0으로 만들었다.
두 팀은 경기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9분 경 이블 지니어스는 한타로 다시 주도권을 쥐었다. ‘조조편’의 빅토르가 효율적으로 적들을 끌어 들이며 한타에서 승리한 뒤,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했다. 공성 단계에 돌입한 이블 지니어스는 2차 포탑 공성으로 골드 차이를 5000 가량 벌렸다.
매드 라이온즈는 37분 ‘니스퀴’의 사일러스가 시선을 끄는 동안 ‘내셔 남작’을 공략하는 회심의 한 수를 던졌다. 그러나 이블 지니어스가 즉각 반응하면서 힘없이 무너졌다. 이후 이블 지니어스는 즉시 적진으로 이동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