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300억원 재산설 NO→비대면 연애전문가 고백 (‘옥문아’)[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0.06 07: 03

‘옥탑방의 문제아들’ 산다라박이 남다른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특히 300억 원 재산설에 해명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대세 소식좌’ 박소현과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이날 ‘식단은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박소현은 “10년째 아침, 점심에는 바닐라 라떼를 마신다. 지금 이 시간까지도 아직 다 마시진 못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저녁에는 일반식이다. 일반식은 고기 한 두, 세 점 정도다. 밥은 일주일에 2번 정도 먹는다. 즉석밥 하나에 4분의 1 정도 먹고 많이 먹으면 절반 정도다”라고 밝혔다. 반대로 산다라박은 “오늘은 녹화가 밤 12시까지 해야 되기 때문에 치킨 스낵랩을 먹었다. 3분의 2정도 먹었다. 꼬마 김밥이 질려서 오늘 좀 바꿔봤다. 저는 좀 다양하게 먹는다”라며 박소현과 차이점을 보이며 자랑했다. 이에 정형돈은 “소식좌 계에 쯔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형돈은 “비디오 스타 할 때 보니까 살이 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산다라박은 “2년 만에 7kg 졌다. 최대 몸무게 찍고 나와서 ‘옥문아’에 출연 했는데 그때 갑상선 이상 논란이 있었다. 살이었는데”라며 억울해 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살이 좀 빠져서 39, 40kg 정도 한다”라며 현재 몸무게를 밝혔다. 또한 체중관리에 대해 묻자 산다라박은 “밥 먹고 나니 0.4kg 쪘다”고 말했다. 박소현 역시 공감하며 “500g을 넘은 적이 없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송은이는 “두 분이 먹방 프로를 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소현은 “섭외 받고 황당했다. 사실 먹방이라고 해서 MC를 산다라박 씨랑 같이 한다고 하더라. 둘이 해도 1인분을 못 먹는데 프로그램이 가능할까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은 “게스트로 노사현 선배님, 유민상 씨, 홍윤아 씨 등 오셨다. 다들 밥맛 떨어진다고 숟가락을 내려 놓으셨다. 게스트분들한테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소식좌들 중에 누굴 이길 수 있냐는 질문에 박소현은 “주우재 씨는 우리가 이긴다”라고 답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주우재 씨는 싫어하는 스타일의 소식좌다. 말발로 우리를 속이고 안 드신다. 말로 드신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은 “저는 코드쿤스트 이길 수 있다. 저는 고구마에 김치를 올려 먹기도 하는데 코드쿤스트는 종일 고구마만 먹더라”라며 차이점을 강조했다. 그러자 박소현은 “소식좌도 결이 좀 다르다. 음식에 대한 식탐이 있는데 많이 못 먹는 거고 코드쿤스터 같은 분들이 아예 식탐이 없는 사람이다. 우리는 식탐이 있는 소식좌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산다라박은 연기 경험에 대해 묻자 “한국에 와서 첫 주연으로 영화를 찍었다. 그 분들이 ‘비긴 어게인’ 같은 음악 영화를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역할이 너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색청이라는 희귀병을 가진 뮤지션인데 음악을 들으면 어지러워서 쓰러지는 캐릭터다. 세 달 동안 정말 아무것도 못 먹겠더라. 막 소리치고 울고. 김밥 한 알도 못 먹겠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숙은 “다라 씨가 의외로 키스신 장인이더라”라며 물었다. 산다라박은 “어릴 때 꽤 했다. 정일우, 이민호 씨, 위너 강승윤 씨 등과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는 잘 못했다. 요즘은 키스신 연기를 하고 격려를 해준다는데 저 할 때는 하고 쌩하고 갔다. 지금 더 잘 할 수 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박소현은 옥탑방의 멤버들 중 김종국이 이상형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소현은 “술, 담배를 안하고 건강한 사람이 좋다. 술, 담배 안 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많이 없더라. 운동 잘하는 사람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알게 됐다”며 당황해 하면서도 수줍어 했다.
반면 산다라박은 자신을 향해 ‘비대면 연애전문가’라고 언급되자 “코로나 시국 이전에도 연애 금지령을 철저히 지켰기 때문에 비대면 연애를 해 왔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숙소 앞을 찾아와도 칼같이 거절했다. 하지만 아무도 나한테 신경 안 쓴다는 말을 듣고부터는 대면 연애를 했는데 다들 안 믿더라”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정형돈은 “열애설 사진이 한 번도 안 찍히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사진 찍기히 전에 늘 헤어진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산다라박은 “그래서 장기 연애가 불가능하다. 한 번은 대면 연애를 시작했을 때 마스크 쓰고 롱패딩에 스카프를 두르고 경리단길 데이트에 도전했다. 식당은 힘들고 군고구마를 먹으러 갔는데 파는 사람이 치타 씨였다. 발견되면 소문나겠다 싶어 줄행랑을 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장기 연애를 하고 싶다”며 자신의 소망을 전했다.
한편,  산다라박은 K-POP 여가수 재산 1위 아이유, 2위 이효리에 이어 3위 산다라박이라는 기사에 대해 해명했다. 산다라박은 “제가 300억이 있다고 기사가 났다. 실제로는 없어서 속상하기도 하면서. 300억은 무슨 없다”라고 밝혔다. 너무 억울했던 산다라박은 수익을 계산했고 “생각해보면 300억을 벌긴 한 거 같은데 회사랑 멤버랑 나누고 세금 내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은 “쇼핑을 미친듯이 해서 건물을 못 샀다. 요즘 동료들을 보면서 쇼핑을 안 했으면 건물을 샀겠다 싶다. 결론은 300억 없다. 300만 원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진짜라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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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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