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새 앨범을 향한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오는 17일 두 번째 미니앨범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로 컴백한다.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FEARLESS’로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새 앨범을 통해서는 시련을 마주할수록 더 성장하고 단단해질 거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실력과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결심을 들려준다.
르세라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제작진인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와 프로듀서팀 13이 데뷔 앨범에 이어 두 번째로 멤버들과 합을 맞췄고, 사쿠라와 허윤진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했다. 덕분에 이들은 ‘진짜 르세라핌’의 이야기를 음악에 녹일 수 있었다.
신보에 수록된 다섯 곡의 주제를 담은 트랙 샘플러는 지난 3일 공개되자마자 많은 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모든 트랙이 말하는 바가 뚜렷하면서도 음반의 전체 메시지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이야기를 맞춰가는 재미를 선사했다. 트랙 샘플러를 접한 팬들은 “앨범과 곡의 주제가 전부 이어져 있는 것 같다”, “르세라핌의 색깔이 무엇인지 알겠다”, “전곡 모두 비트가 너무 좋아서 빨리 음원으로 듣고 싶다”라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특히 트랙 샘플러는 ‘ANTIFRAGILE’의 의미를 은유적으로 그린 장면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흩어진 파편이 한데 뭉쳐 아름다운 조각상으로 거듭나고, 한번 잘린 장미가 다시 붉게 피어나는 그래픽은 역경 뒤 더 성장한 르세라핌을 상징하는 듯했다. 또 “I just wanna love myself”(난 그냥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어), “Love my weakness”(내 약점을 사랑해)라는 문구로 언제나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겠다는 단단한 내면을 표현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17일 오후 6시에 두 번째 미니앨범 ‘ANTIFRAGILE’을 발표하고, 같은 날 오후 7시 방송되는 컴백쇼 ‘LE SSERAFIM COMEBACK SHOW : ANTIFRAGILE’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컴백쇼는 케이블채널 Mnet 방송과 디지털 스튜디오 M2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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