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정석원 딸, ‘184cm’ 아빠 큰 키 닮았나 “6살인데 8살 남자보다 커”[Oh!쎈 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10.07 12: 39

가수 백지영이 딸 하임이 키가 너무 크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지난 6일 유튜브 개인채널에 ‘하임아 남자는 다 그래’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더불어 “슬프지만 하임이에게 현실을 알려줬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동영상에서 부산에 행사를 간 백지영은 스태프들과 식사하던 중 “우리 하임이는 진료 잘 받았나”라며 “하임이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우리 엄마는 47살이예요’라고 한다”며 속상해 했다. 백지영은 “‘하임아 제발 얘기하지마’라고 했는데 ‘왜 우리 엄마가 나이 제일 많잖아!’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은 나이가 많은 게 최고라고 생각해서 얘기했던 것.

이어 “(‘슬램덩크’) 강백호 얘기를 내가 하지 않았냐. ‘하임아 너 서태웅 봐봐 너 서태웅이 더 멋있어 그랬더니 ‘그래?’라고 하더라. 애가 어떻게 그래? ‘아 정말? 서태웅?’ 이게 아니고 좋아하더라”라고 했다.
또한 백지영은 “하임이가 신기했던 게 3살 때 한 문장 말할 때였다. 딸에게 ‘하임이는 나중에 크면 누구랑 결혼할 거야?’라고 물었다. 친구 태호 얘기를 하더라. 아빠하고 할 거야라고 얘기하는 걸 기대하고 물어봤다. 아빠랑 결혼 안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 ‘아빠는 엄마랑 결혼했잖아’라고 했다. 그걸 어떻게 알아? 3살 때? 그로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아빠랑 결혼한다는 얘기를 안했다. 남편이 엄청 섭섭해 한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태호가 우리 같은 빌라 4층에 산다. 같이 나이에 같이 유치원도 갔다. 태호가 4층에서 하임이가 1층에서 씽씽이 타고 있으니까 하임이가 주차장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런데 못 내려왔다. 하임이가 기다려도 안나오니까 ‘태호 왜 안나와 아빠?’라고 했더니 남편이 ‘하임아 남자는 다 그런 거야. 온다 그러고 안 와!’ 그랬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그러면서 “딸이 ‘아니야’라고 했지만 태호가 안나왔다. 그러고 나서 하임이가 그때부터 울기 시작했다. 남편이 결국 질투가 나서 ‘아빠야 태호야?’라고 물었더니 딸이 ‘2개 다 좋아’라고 했다. 끝까지 아빠라고 안 하더라”고 했다.
한 스태프가 “하임이가 키가 진짜 크다던데요?”라고 하자 백지영은 “하임이 키가 너무 크다. 다른 친구들이랑 사진 찍으면 너무 크다. 지금 6살인데 이제 벌써 120cm 넘어갔고 몸무게가 25kg이 넘어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소아과 가면 키, 몸무게 체크하는 게 있는데 어떤 남자애가 올라갔는데 엄마가 키 많이 컸다고 칭찬했다. 하임이가 올라가려고 하기 전에 그 전에 잰 아이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냐. 119.8cm였다. 이제 막 120cm가 됐고 그 다음 하임가 쟀다. 121.2cm가 딱 나왔다. 옆에서 아들 어머니가 몇 살이냐고 물어봐서 6살이라고 했더니 남자애가 8살이었다”며 “그런데 나이가 어릴 때는 여자애가 조금 성장이 빠르다고 하더라. 그런데도 아들 엄마들은 혹시라도 안 클까봐 마음이 그런 거다. 하임이가 큰 걸 되게 부러워한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백지영 SNS, 동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