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손호영이 20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소유진의 첫인상을 언급한다.
9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이민희, 전재욱/이하 ‘홈즈’)에서는 배우 소유진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와 반려견 모두 행복하게 지낼 집을 찾는 3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7개월 아들을 둔 의뢰인 부부는 최근 아들에게 강아지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아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함께 살았던 반려견과 이별할 수 없던 이들은 강아지와 아이를 분리해서 지낼 집을 찾고 있다고 한다. 지역은 남편의 직장이 있는 판교역에서 차량 30~40분 이내의 경기 남부로 인테리어가 예쁜 집 또는 신축을 희망했다. 또, 반려견을 위한 야외공간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를 바랐다. 예산은 전세가 7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배우 소유진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격한다.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동국대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로 20년째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고 말한다.
김호영은 소유진의 첫인상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소유진은 전지현, 한채영과 함께 동국대 3대 여신으로 대학에 들어갔을 때부터 이미 스타였다.”라고 말한다. 소유진 역시 ‘김호영이 20년 전에도 텐션이 좋았냐’는 질문에 “이렇게 텐션이 높은데 안 미운 친구는 김호영이 처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연예계 살림꾼으로 알려진 소유진은 ‘홈즈’ 코디들에게 인테리어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는 “거실 한쪽에 자리 잡은 3m 길이의 대형식탁을 없애고 싶다.”고 말한다. 다양한 해결책을 내놓은 코디들이 남편 백종원도 식탁을 없애는 데 동의했냐고 묻자, 그는 “아직 안 물어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백종원의 수제자 양세형은 “아마 이 방송을 보시면 뒤통수 잡고 쓰러지실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소유진과 김호영은 성남시 분당구로 향한다. 올해 준공된 다가구 주택으로 남편 직장까지 차량 15분이 소요되는 직주근접 매물이라고 한다. 김호영은 이번 매물의 가장 큰 장점으로 넓고 환한 거실 밖으로 약 9.7m의 야외 베란다가 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주방을 살펴보던 소유진은 “우리 집 아이들은 성격도 입맛도 모두 달라 힘들다.”라고 고백한다. 이에 김호영은 “아이들이 나를 되게 좋아한다. 이유는 엄마, 아빠한테서 보지 못한 텐션 때문이다.”라고 말한 뒤, “육아맘들이여! 텐션을 끌어 올렷~”이라고 외쳐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아이와 반려견이 모두 행복해지는 전셋집 찾기는 오는 9일 오후 10시 45분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MBC ‘구해줘! 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