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남우현마저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나왔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지난 14년간 함께해 온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오늘을 기점으로 당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종료됐다”며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남우현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울림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인 인피니트는 지난 2010년 데뷔한 후 차근차근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7년 첫 번째 재계약 기간에 호야가 새로운 길을 택하면서 ‘아이돌 7년 징크스’를 깨지 못했지만, 회사에 남은 멤버로 팀 활동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엘, 김성규, 장동우, 이성열, 이성종이 차례로 회사를 떠났고 남우현 홀로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제는 남우현마저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돼 인피니트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그럼에도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사드릴 남우현에게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끊임없는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인피니트는 2010년 데뷔 이래 '내꺼하자', '다시 돌아와', 'Bad', ‘추격자’, ‘Destiny’,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의 수많은 히트곡으로 발표하며 소녀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남우현은 솔로 가수 활동은 물론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해 무대에 서고 있다.
다음은 울림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울림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14년간 함께해 온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님이 오늘(7일)을 기점으로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당사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남우현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며, 늘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사드릴 남우현님에게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끊임없는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