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자해" 오은영, '츄'블리에 충격진단..'스마일마스크' 증후군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08 00: 59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오은영이 츄의 폭식에 대해 일종의 '자해'라고 진단,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츄블리 츄(본명 김지우)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아이돌 최초 '깨물 하트' 창시자"라고 소개, 바로  이달의 소녀 멤버 츄였다. 상담 나오기까지 걱정이 됐다는 츄. 그러면서 ""병원에 한 달에 한 번씩 간 것 같아, 링거 맞으러.. 위가 고장났다"고 했다. 츄는 "스트레스 받고 매운 걸 엄청나게 먹었다"며 매운 음식과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했다. 특히 먹고 토하고 했다"며  건강을 해칠 정도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츄는 "몸이 굳어서 병원에 간 적도 있어,올해 초에 자주 (병원) 갔다"면서 "작년 7월부터 이번 연도 4~5월까진"이라며 8개월간 응급실을 자주 간 것도 지속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다이어트 약을 먹어보기도 했는데 식욕억제제가 불안과 우울증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온다고도 해, 복용을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매운 음식이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지 묻자 오은영은 "일종의 약간 자해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처했을 때 스스로 고통을 가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위를 통해 정신적 고통을 잠깐 잊는다 너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위에서 통증을 느껴, 아프면서 스트레스를 잠깐 잊는건 자해적 기능"이라 설명했다. 
이에 오은영은 "스트레스가 없으면 죽은 삶  모든 사람들이 평생을 걸쳐 스트레스를 받는다,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다"며 스트레스 취약성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츄에게 몇 개나 해당되는지 묻자츄는 7개 문항 중 "5~6개"라며 "취미생활 쉬는 날 몰아서 하려는데 어느 순간 일로 느껴져, 쉬는 날에 멈춰있는 느낌이 든다"며 뒤쳐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또 자신에 대한 칭찬도 의심한 모습.  츄는 "부족해던 점을 생각해 후회를 더 많이 한다, 칭찬이 진심일지 방송나오면 내가 확인하는 편"이라 덧붙였다.
이에 츄는 "음식으로 풀거나 아예 우는 걸로 풀었다, 소리를 내서 울어보라는 지인의 권유에 스케줄 3시간 남기고 울 준비를 했다"면서 "1초만에 눈물이 바로 났다, 누군가에게 고민을 떠안기보다저 혼자 풀어낸 기분이라 더 괜찮은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자꾸만 효율성을 따지며 시간을 계산했다고. 
츄는 "사람들이 보는 츄는 밝은 모습 사람들이 아는 나의 모습이다,"며  밝은 츄의 모습을 지키기 위한 강박이 있다고 했다. 밖에선 절대로 안 울려고 한다고. 이에 오은영은 "'힘든 걸 들키면 안 된다'는 말이 안타깝다"고 했다. 
속마음을 털어놓은 츄는 "매일 감정이 달라져, 힘든 일에 고민하고 밝은 모습은 더 많다"며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며  머쓱해했다. 오은영은 "인간이기에 다양한 감정을 갖는건 당연하다"며 위로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스마일마스크 증후군'에 대해 언급, 밝은 모습에 대한 강박으로 부정적은 면을 감추려는 것이라는 것. '스마일마스크 증후군'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7가지 항목 중 츄는 5개 해당된다고 했다.특히 '힘든 얘기할 때 웃는 것'이라 했다.  
오은영은 "힘든 상황에 힘든건 당연한 일  솔직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길 바란다"며  위로하면서 다양한 모습에 나를 받아들이고 유연하게 잘 대처해야한다"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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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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