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예능 프로그램의 레전드, 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가 차별화된 사연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할 7인의 분야별 톱 전문가들로 막강 라인업을 구축했다.
6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가진 ‘우아달 리턴즈’는 분야별 전문가 7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프로그램의 정식 출격을 알렸다. 오리지널 제작진이 엄선한 전문가들은 임상심리전문가 조선미,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남욱, 박소영, 오동훈, 최치현, 노규식, 교육전문가 최민준이다. 이미 1, 2회 촬영에 ‘엄마들의 멘토’ 임상심리전문가 조선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와 소아청소년 인지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뤄온 김남욱 전문의가 참여했다.
이번에 합류하게 된 전문가들은 발달장애, 부모간 갈등문제, 아들과 아빠의 갈등 문제 등 디테일한 면면에서 각기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박소영 전문의는 서울시 남부교육청 소아 청소년 자문의로 활동한 바 있다. 진료는 물론, 실제 4살 아이를 키우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 ‘우리동네 어린이병원’을 운영하며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오동훈 전문의는 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임상자문의로 있으면서 유튜브 ‘뇌부자들’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을 깨고 진실한 뇌에 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마음을 솔직히 다 말하진 않는다.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면서 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아이의 마음을 열어야 한다”며 치료를 위해서는 ‘적기’에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사소한 문제라도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치현 전문의는 ‘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 ‘우리 아이 왜 그럴까’ 등의 책을 내고 정신건강센터, 교육청 등 공공기관에서 부모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양육 강연을 진행해 온 바 있다. 그는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라고 해서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지금 아이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 불편한 감정이 있는 건 아닌지 부모가 살필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들이 제시할 솔루션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ADHD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것으로 유명한 노규식 전문의는 신경과학 쪽의 연구로 조예가 깊다. 유튜브 ‘슬기로운 부모생활’을 운영하며 기존에도 육아고민 해결을 위한 직접 소통에 애써왔다. ADHD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같은 ADHD라도 상황별로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만큼 노규식 전문의의 활약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최민준 교육전문가는 미술을 통한 남아 교육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그는 "다른 분들이 아이들의 행동 치료, 교정에 대한 부분을 맡고 있다면 저는 교정 외적인, 교육적인 면을 책임지겠다”며 “아이들이 잘하는 걸 찾아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6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육아 어벤져스’ 7인의 명단은, 앞으로 분야별 톱 전문가들의 협진, 가장 적합한 전문가의 현장 출동이라는 차별화를 밝힌 ‘우아달 리턴즈’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2005년 ‘우아달’의 원조 PD 출신으로, 이번에는 ‘우아달 리턴즈’ 제작을 맡게 된 ABO미디어 이승연 대표는 “2005년과 지금의 부모들의 육아 고민이 달라졌다. 사연을 놓고 전문가들이 모여서 분석을 한 뒤 가장 적합한 전문가가 찾아가는 것이 우리의 특징”이라며 ‘집단 지성의 힘’을 강조하고 “육아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디테일을 보아달라”고 당부했다.
SBS플러스와 LG 유플러스(아이들나라)가 공동 제작하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는 10월 10일(월) 밤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만 3세 이상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SBS 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출연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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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아달 리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