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 만큼 위력적인 모습" 국민 유격수 출신 사령탑도 김윤수의 완벽투에 반했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08 15: 01

“수아레즈 만큼 위력적인 모습이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 대행은 524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 완벽투를 선보인 김윤수를 칭찬했다.
김윤수는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아쉽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향후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OSEN DB

최고 156km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졌다. 총 투구수 76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0개. 안정감 있는 제구가 돋보였다.
8일 SSG와의 정규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기자와 만난 박진만 감독 대행은 “처음에 퓨처스 선발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1군 선수 가운데 컨디션이 좋고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확인해보고 싶었다”고 기용 배경을 밝혔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이어 “아쉬운 플레이가 나오면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자기가 던질 수 있는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수아레즈 만큼 위력적인 모습이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현준-우익수 구자욱-좌익수 호세 피렐라-지명타자 이원석-1루수 오재일-포수 강민호-3루수 강한울-2루수 김지찬-유격수 김상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대구 홈경기에 12차례 등판했으나 승리 없이 3패를 떠안았다. 1.7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