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넉살이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특히 에일리는 최악의 게스트라고 밝혔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가수 에일리, 슬기, 츄가 출연한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넉살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슬기는 “솔로 앨범이 나왔는데 꼭 놀라운 토요일에 나와야 된다 생각해서 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홍보했다. 이어 그는 ‘놀라운 토요일’에서 최초로 솔로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를 본 츄는 “팬사인회 가고 싶다”며 팬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츄는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을 리메이크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에일리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다음 달부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붐은 “오늘 역대급 난항이 예상된다”라며 “에일리 씨가 본인 스스로 최악의 최악 중의 악의 게스트라고 했다던데”라며 물었다. 그러자 에일리는 “어떤 스타일의 음악이 좀 받쓰에 자신이 있냐고 해서 팝송이라고 했다. 근데 여기에 팝송이 나올리가 없지 않냐”라며 난감함을 드러냈다. 이에 붐은 “팝송 나오면 저희는 바로 하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마 키가 잘 챙겨줄 거다”라며 다독였다.
계속해서 붐은 1라운드 문제곡을 소개하기에 앞서 “슬기와 맞대결을 하시는 분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문제곡은 다름 아닌 레드벨벳의 웬디의 노래였고 지난해 9월 ‘유미의 세포들’ OST ‘나를 신경 쓰고 있는 건가’가 공개됐다. 이에 슬기는 “이거 못 맞히면 큰일나는 거잖아”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키는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다”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붐은 “이 노래를 알고 있냐”라고 물었고 슬기는 “가사를 유의깊게 듣지 않아서”라며 자신없어 했다. 이를 들은 붐은 “보통 다들 그렇게들 말씀하신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본격적인 1라운드 받쓰가 시작되고 걱정과 달리 슬기는 빼곡하게 가사를 내려적었다. 또한 슬기는 키, 한해와 함께 원샷 3인방으로 올라 위기를 모면했다.
한편, 넉살은 오프닝에서 다이나믹듀오 ‘솔로’ 뮤직비디오 의상을 입었다고 밝혔따. 이에 붐은 ‘내일이면 솔로가 아니다. 녹화일 기준으로”라며 “지금 심정이 어떠냐”고 물었다. 넉살은 “복잡하고 떨리고 긴장된다”라고 말했고 붐 역시 “잠도 안온다”라며 공감하면서도 “우리는 푹자고 내일 갈 거다”라고 놀렸다.
그러자 넉살은 “(잠을) 못 잔지 일주일 됐다. 화장실에서 쪽잠을 잤다”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어떻게 입장을 할 거냐에 대한 물음에 넉살은 “진짜 노멀하다. 입장곡도 클래식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키는 “‘작두’해요 ‘작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넉살은 “결혼식에 ‘작두’를 왜 하냐. 머리를 깨고 그런 이야기 인데”라며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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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