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시 이변은 없었다. 방탄소년단(BTS)은 ‘2022 더팩트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을 포함해 7관왕을 달성했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더팩트 뮤직 어워드’(2022 THE FACT MUSIC AWARD, 이하 ‘2022 TMA’)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돼 팬들과 직접 만났다. MC는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겸 배우 서현이 맡았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먼저 RM은 “저희가 하던대로 시원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지금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아주 조만간 많은 것들이 정리되면, 솔직했던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원래 잘하던 거는 15일 부산에서 보여드릴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슈가는 “한국에서 함성을 듣는 게 오랜만이다. 팬데믹 동안 팬 여러분들도 고생하셨다. 앞으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시상식, 무대들이 있으니 마음껏 지켜봐달라. 아미 너무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 역시 “중요한 건 그거다. 뚜렷한 무언가를 보여드리고 있지는 않지만, 중요한 걸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뷔는 “저희 부산 콘서트 남아있다. 저희 거기서 엄청난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고, 진은 “대단한 친구들”이라며 “멤버들은 상을 받을 가치가 있다. 옆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존경스럽다”고 감탄했다.
방탄소년단은 팬앤스타 최다 득표 그룹상도 수상했다. 이들은 “어떤 상보다 특별한 상이다. 아미가 투표해준 상이지 않냐. 정말 감사하고, 멋있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아티스트 상은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있지, 싸이, 아이브, 에이티즈,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엔시티 드림, 방탄소년단이 수상했다.
베스트 퍼포머상은 엔시티 드림과 에이티즈에게 돌아갔고, 엔시티 드림은 올해의 아티스트상, 월드 와이드 아이콘, 리스너스 초이스 등을 포함해 4관왕을 달성했다.
팬앤스타 최다 득표 트로트상과 트로트 인기상, 팬앤스타 최고 애즈닷상을 수상한 임영웅은 “너무 기분 좋다. 여러분 정말 사랑한다. 집에 상을 놓을 수 있는 장을 짰다. 꽉 차서 어디다 놔야 할지 자리가 없다. 그래도 계속 받으니까 너무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그는 “상은 항상 받을 때마다 짜릿한 것 같다. 이 자리에도 영웅시대가 많이 왔는데, 방송을 보고 있는 팬분과 관객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전했다.
신인상을 의미하는 넥스트리더상은 모두 걸그룹에게 돌아갔다.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등 신흥 음원강자들이 수상했다. 뉴진스는 “멋진 무대에서 무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항상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린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데 (상도 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피어나(팬덤) 덕분에 좋은 상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뜻깊고 감사한 날을 만들어주셨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르세라핌 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브는 “아이브가 항상 빛날 수 있게 도와주시는 분들과 다이브(팬덤)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 앞으로 더 멋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하 ‘2022 TMA 수상자 명단’
▲대상=방탄소년단
▲베스트 퍼포머상=NCT DREAM, 에이티즈
▲올해의 아티스트상=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있지(ITZY), 싸이, 아이브(IVE), 에이티즈,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더보이즈, 임영웅, 스트레이 키즈, NCT DREAM, 방탄소년단(BTS)
▲월드 와이드 아이콘=NCT DREAM
▲넥스트 리더상=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아이돌플러스 인기상=방탄소년단
▲핫티스트상=TNX, 케플러
▲핫스테이지상=싸이
▲리스너스 초이스=NCT DREAM
▲글로벌 팬앤스타상=방탄소년단
▲팬앤스타 엔젤 앤 스타상=김호중, 영탁, 임영웅
▲팬앤스타 포스타상=스트레이 키즈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방탄소년단(그룹), 황치열(개인), 임영웅(트로트)
▲팬앤스타 초이스상=방탄소년단 진(개인), 방탄소년단 (단체)
▲팬앤스타 트로트 인기상=임영웅
▲팬앤스타 최고 애즈닷상=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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