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⅔이닝 6K' 올스타 투수가 해냈다…PHI, STL 잡고 NLDS행 [NLWC2]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09 12: 57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디비전시리즈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필라델피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날(8일) 6-3으로 승리한 필라델피아는 이날 선발 애런 놀라의 호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를 꺾었다.

[사진]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애런 놀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놀라는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놀라는 1회말 선두타자 눗바에게 2루타를 헌납했지만 푸홀스를 헛스윙 삼진, 골드슈미트도 삼진, 아레나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2회초 브라이스 하퍼의 솔로 홈런 지원을 받은 놀라의 호투는 계속 이어졌다. 3회 1사 이후 에드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흔들리지 않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4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으로 넘어간 놀라는 5회초 추가 1점 지원을 받았다. 필라델피아는 첫 타자 봄의 좌중간 2루타와 마쉬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세구라가 사구로 나갔고 스캇이 볼넷을 골갔다. 만루 찬스에서 슈와버가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선발 놀라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도노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예페즈를 3루수 쪽 땅볼로 처리했다. 디커슨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하자 벤치는 교체를 했다.
놀라가 내려가고 구원 등판한 알바라도가 몰리나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필라델피아 불펜진은 9회 세인트루이스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디비전시리즈 진출 티켓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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