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기다려...'사이영상' 연달아 만난 김하성, 세 번째 상대는?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09 20: 2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 티켓을 둔 마지막 일전을 준비한다.
샌디에이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뉴욕 메츠와 2차전에서 2-7 패배를 당했다.
전날(8일) ‘사이영상 투수(2013년 아메리칸리그, 2016~2017년 내셔널리그)’ 맥스 슈어저를 무너뜨리며 7-1 승리를 거뒀다. 슈어저는 “평소처럼 패스트볼을 던질 수 없었다. 평소 패스트볼이 평평하게 날아갔을 때, 많이 얻어맞았다. 오늘 분명 나는 많이 얻어맞았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도 잘 던졌다.

[사진]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메츠의 또 다른 사이영상 투수 제이콥 디그롬 상대로 샌디에이고는 힘써보지 못했다. 디그롬은 지난 2018년,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 또 2015년, 2018년, 2019년, 2021년 내셔널리그 올스타다.
김하성은 이틀 연속 사이영상 투수들을 상대했다. 슈어저 상대로는 1안타를 기록했고, 1차전 총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디그롬 상대로는 3타수 무안타, 9회 메츠 불펜 오타비노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10일 와일드카드 3차전을 준비한다. 내서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 티켓을 둔 마지막 경기다.
샌디에이고는 조 머스그로브를 선발로 올린다. 김하성이 상대할 메츠 선발투수는 크리스 배싯이다.
배싯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5승 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수다. 김하성은 올해 배싯과 승부에서 타율 2할(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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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 메츠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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