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100마일 채프먼, 훈련 불참→ALDS 로스터 탈락…뿔난 감독 “징계하겠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0.10 01: 59

 뉴욕 양키스의 아롤디스 채프먼이 훈련 불참으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서 탈락됐다.
팀 훈련에 무단 불참한 채프먼을 향해 애런 분 감독은 “징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실망했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채프먼이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고, 클리블랜드와의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오는 12일 클리블랜드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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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은 라이브 배팅 훈련에 참가하는 스케줄에 불참했다. 분 감독은 “용납할 수 있는 변명없이 불참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애미의 집으로 돌아간 채프먼에게 징계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시먼 단장은 “분명히 팀으로서, 우리 모두는 토요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기로 했다. 채프먼은 나타나지 않았다.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양키스 마무리로 수년간 활약한 채프먼은 올 시즌 부진과 부상으로 예전의 기량에서 내리막이었다. 올 시즌 43경기에서 4승 4패 9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하자, 클레이 홈즈에게 마무리 보직을 넘겨줬다. 시즌 중간에는 다리에 문신을 한 것이 감염돼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복귀 후 9월에는 7경기에 등판해 1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훈련 불참으로 논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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