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출신 리틀 마쓰이, 세이부 신임 사령탑 선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10 07: 56

마쓰이 가즈오 세이부 라이온스 수석 코치가 내년부터 1군 지휘봉을 잡는다. 
10일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세이부 구단은 6년간 사령탑을 맡았던 쓰지 하쓰히코의 후임으로 마쓰이 헤드 코치를 내부 승격하기로 했다. 
오사카의 야구명문 PL고 출신 마쓰이 신임 감독은 1994년 세이부에 입단해 1997년부터 3년 연속 도루 1위에 등극했고 세 차례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02년 3할 타율-30홈런-3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세이부 라이온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03년 FA 자격을 얻어 빅리그에 진출했다. 뉴욕 메츠, 콜로라도 로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다. 통산 63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7리 615안타 32홈런 211타점 330득점 102도루를 기록했다. 
2011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해 일본 무대에 복귀한 그는 2013년 주장으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1913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 2090안타 201홈런 837타점 1065득점 363도루를 기록했다. 
현역 은퇴 후 2018년부터 친정팀 세이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플레잉 코치 겸 기술 코치, 2군 감독, 1군 수석 코치를 역임하며 경험을 쌓았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