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 전처' 앰버 허드, 파산→부패 정치인 호화 저택서 사는 중..가명 사용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0.10 09: 19

배우 앰버 허드(36)가 한 스페인의 한 고급 빌라에서 가명으로 생활하며 매체의 세간의 관심을 피하려 한다고 스페인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드는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불명예스러운 정치인 가족의 호화 저택을 임대해 살고 있다. 허드는 그것을 마르타 제인 캐너리라는 가명으로 빌렸다.
해당 정치인은 마리아 안테니아 무나르. 2013년 부패 혐의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지만 2020년 초 석방된 지역 정치인이다. 허드는 이 무나르의 가족으로부터 수백만 유로짜리 저택을 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드는 지난 6월 전 남편인 배우 조니 뎁에 대한 미국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한 직후 아기 딸 우나 페이지와 파트너인 촬영기자 비앙카 부티와 함께 마요르카로 이사한 것으로 보인다.
허드는 평상복 차림에 유모차를 끌고 친절히 인사를 하며 자유롭게 마을을 돌아다닌다는 전언. 주민이 1,270명에 불과한 마을 사람들은 이런 허드를 즉시 알아본 것으로 전해진다.
허드가 해당 저택에 어느 정도 돈을 지불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허드가 뎁에 보상할 금액이 엄청나고 할리우드는 허드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편 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의 배심원단은 허드를 학대한 적 없다는 뎁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허드가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1,500만 달러(약 187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뎁이 승소한 것이다. 이후 허드는 파산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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