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직행까지 1승' 이강철 감독 "박병호, 박병호다웠다"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10.10 17: 23

NC에 5-2 역전승을 거둔 KT. 이제 준플레이오프 직행까지 남은 승수는 단 1승이다.
KT 위즈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시즌 80승(2무 61패) 고지에 올라서며 정규시즌 3위 확정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아울러 올 시즌 NC전을 8승 8패 동률로 마쳤다.
선발 웨스 벤자민이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이어 김민수-김재윤이 뒤를 지켰고, 김재윤은 시즌 33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는 결승 3점홈런의 장성우와 대타 쐐기 2점홈런의 박병호가 돋보였다.

경기를 마치고 KT 이강철 감독의 300승 기념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2.10.10 /jpnews@osen.co.kr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벤자민이 초반 1실점 후 안정을 찾으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타이트한 상황에서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았다”라며 “타선에서는 장성우의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박병호가 박병호다운 홈런으로 경기를 결정지었다. 장성우의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축하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포스트시즌 출정식 및 개인 통산 300승 시상식에 참석한 이 감독은 “궂은 날씨에 선수들 수고 많았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 창단 첫 수원에서 열리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멋진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KT는 오는 11일 잠실에서 LG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고영표(KT)의 임찬규(LG)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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