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푸른 피의 에이스, 경일대 야구부 지휘봉 잡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11 13: 12

1990년대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만딩고' 김상엽 전 경주고 감독이 경일대 야구부 지휘봉을 잡는다. 
경일대는 공석이 된 감독을 공개 모집했고 김상엽 전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학교 측은 김상엽 신임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확고한 지도 철학을 높이 샀다. 
대구고를 졸업한 뒤 1989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상엽 신임 감독은 1군 통산 258경기에 등판해 78승 56패 49세이브(평균 자책점 3.39)를 거뒀다. 

90년대 푸른 피의 에이스, 경일대 야구부 지휘봉 잡는다

개인 통산 4차례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고 1995년 17승을 거두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또 1993년 170탈삼진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현역 은퇴 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2군 코치, 영남대학교 야구부 코치, NC 다이노스 투수 코치, 경북고 수석 코치, 경주고 감독 등 프로와 아마추어 무대를 두루 거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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