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7년 연속 KS 감독과 결별..."김태형 감독과 재계약 않는다" [공식발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0.11 13: 01

 두산 베어스가 11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태형 감독은 2015시즌부터 두산베어스의 지휘봉을 잡아 2022시즌까지 정규시즌에서 645승19무485패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구단 전성기를 이끌어준 김태형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팀의 장기적인 방향성 등을 고려하여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마무리 훈련과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빠른 시일 내 새로운 감독을 인선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2015년 감독 첫 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팀을 이끌었다. 3차례 우승과 4차례 준우승. 그러나 올해는 계속되는 FA 선수들의 유출과 부상 악재 등으로 9위로 추락했다. 팀 역대 최다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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