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선발 라인업' LG, "총력전 의미보다는 흐름에 따라 운영하겠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0.11 16: 22

 LG 트윈스는 11일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올 시즌 KBO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T는 3위냐 4위냐 순위가 걸린 경기다. 반면 LG는 이미 2위를 확정지었다.
KT는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해야 키움을 제치고 3위를 차지,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다. 반면 패배하면 키움과 승률이 똑같지만, 상대전적에서 뒤져 4위가 된다. 
LG는 홈 마지막 경기에 주전들이 모두 출전하는 베스트 전력으로 나선다. 류지현 감독은 잠실구장에서 경기에 앞서 “총력전이라는 의미 보다는 우리가 시즌 운영을 했듯이 그 흐름에 따라서 경기를 하겠다. 이렇게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이재원(좌익수) 유강남(포수) 김민성(2루수)이 출장한다. 
류 감독은 “빼냐 안 빼나, 뭘 정하고 들어가는 것 아니다. 우리는 상대에 상관없이 시즌 최종전이기에 팬들이 많이 기대를 하고 오실 거고, 그런 모습에서 좋은 마무리를 보여드리는 게 우리가 할 일이다. 기본이다”고 원론적인 답을 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주전들이 뛰고 5회 이후로는 한 두 명씩 교체가 예상된다. 
한편 LG는 12일 하루를 쉬고, 13일부터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 대비 훈련에 들어간다. 당초 계획했던 이천 2박3일 합숙훈련은 최종전이 우천 연기되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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