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은퇴선수 포함, 13명의 선수을 방출했다.
KT는 12일, 재계약 대상 제외 선수를 발표했다. 은퇴를 선언한 투수 안영명, 전유수 등 총 13명이다.
시즌 중 은퇴를 선언한 투수 안영명, 그리고 시즌이 끝나자 선수생활을 마무리 하기로 발표한 전유수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여기에 투수 김한별, 임도혁, 여도건, 송현제, 안광준, 박주현, 포수 고성민, 내야수 김성훈, 정주후, 김만수, 외야수 전진영이 재계약 통보를 받지 못했다.
내야수 정주후는 2015년 2차 3라운드로 입단해 1군에서 29경기에 나섰다. 2020년이 마지막 1군 시즌이었다. 투수 김한별은 지난 2016년 NC에 2차 3라운드로 전체 28순위로 지명된 좌완 투수다. 이후 2017년 강윤구 트레이드 때 NC에서 키움으로 넘어갔고 KT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결국 1군에서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채 방출의 운명을 맞이했다.
2021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뒤 올해 정식 선수가 됐던 전진영도 방출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1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KT는 오는 13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2전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