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루타&허슬 득점...'천적' 다저스에 3-5 완패 [NLDS1]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10.12 14: 0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패했다. 김하성은 장타를 신고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2-5로 패했다. 이로써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1패를 먼저 당해며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김하성은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에 허슬플레이로 득점까지 올렸지만 팀 승리까지 이끌지 못했다. 4타수 1안타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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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뉴욕 메츠를 2승1패로 꺾고 올라온 샌디에이고. 숙적이자 천적 다저스를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시 만났다. 올 시즌 19번의 맞대결에서 5승14패로 절대 열세를 면하지 못했다.
선발 투수는 마이크 클레빈저가 나섰지만 1회부터 분위기를 내줬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레이 터너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윌 스미스에게 2루타를 맞아 위기가 이어졌고 맥스 먼시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0-2가 됐다.
3회말에도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트레이 터너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고 윌 스미스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0-3이 됐다. 이후 맥스 먼시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가 됐고 가빈 럭스에게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트레이스 톰슨에게 볼넷을 허용해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코디 벨린저의 타구를 1루수 윌 마이어스가 한 번에 처리하지 못했다. 격차는 0-5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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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필두로 반격했다. 5회초 선두타자 윌 마이어스가 추격의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김하성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트렌트 그리샴의 1루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2-5가 됐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오스틴 놀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3루 주자 김하성은 전력질주한 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3-5가 됐다.
김하성은 5회 2루타 외에 3회에는 삼진, 7회에도 삼진을 당했다. 9회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이 찾아왔지만 마틴의 초구를 건드려 힘없는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가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이후 스티븐 윌슨, 피어스 존슨, 팀 힐, 닉 마르티네스가 등판해 다저스 타선을 상대해 실점을 최소화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가 5이닝 79구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이후 에반 필립스(1이닝 무실점), 마이크 베시아(1⅔이닝 무실점), 브루스더 그라테롤(⅓이닝 무실점), 크리스 마틴(1이닝 무실점)으로 샌디에이고를 틀어막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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