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만나는 김하성, '5타수 무안타' 정규시즌과 다른 결과 보여줄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13 03: 3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LA 다저스 ‘사이영상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괴롭힐 수 있을까.
샌디에이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전날(12일) 1차전에서는 샌디에이고가 3-5로 패했다. 선발 클레빈저가 3회까지 5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다저스 선발 유리아스 상대로는 5이닝 동안 3점을 뽑았지만 이후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던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다음 상대는 커쇼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회(2011년, 2013년, 2014년)를 수상한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를 만나게 된다.
김하성은 정규시즌 동안에는 커쇼 상대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은 한 차례 당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빅리그 가을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일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는 2루타 포함한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활약을 펼쳤다. 메츠와 2차전에서는 무안타 침묵했지만, 10일 3차전에서는 1타수 무안타였지만 볼넷만 3개를 고르는 좋은 선구안을 자랑했다. 출루하면 누상을 휘젓는 허슬 플레이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날 팀은 비록 패했지만 2루타를 기록했다. 선구안도 타격감도 나쁘다고 볼 수 없다. 비록 정규시즌 때에는 안타를 뽑지 못했지만 가을무대에서 김하성이 커쇼를 괴롭히며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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